Johannes Brahms (1833- 1897)
1. In stiller Nacht, zur ersten Wacht 2. Es ging ein Maidlein zarte 3. Mein Mädel hat einen Rosenmund 4. All' mein Gedanken 5. Da unten im Tale 6. 6 Klavierstucke Op. 118/2 Tamar Halperin, piano Wanderer, album (2012) 사랑과 고독에 대한 고찰을 불어 일으키는 wanderer(나그네) 독일 예술가곡 베스트만을 집대성한 단 한장의 앨범 숄이 직접 고른 레퍼토리로 리사이틀 프로그램 곡이 포함된 레코딩 반 브람스 스페셜리스트 타마르 할페린의 피아노 반주로 둘의 완벽한 호흡 뿐만 아니라 가사와 음색 사이의 완벽한 밸런스를 구사함으로 카운터테너로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안드레아스 숄! 영국 민요가 카운터테너 목소리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처음으로 보여준 사람은 알프레드 델러였다. 그는 천상과 같은 다른 세상의 소리로 자의식 없는 내면의 감정을 실어날랐다. 안드레아스 숄은 브람스가 1894년에 출판한 '도이치 폴크스리더'로부터 가져온 다섯 곡의 독일 민요에서 그와 똑같이 노래했다. 작곡가 자신은 다른 어떤 작품도 그런 기쁨을 가져다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러 해 전에 그는 자신의 뮤즈이자 지기(知己)엿던 클라라 슈만에게 편지했다. "노래 쓰는 일은 잘못된 향로를 가는 것과 같아서, 좀체 이상(理想)을 알 수가 없어요. 저에게는 독일 가곡이 그렇지요" 전례 민요와 당대에 쓴 모작 사이의 경계는 때때로 불분명하다. 민요수집가 아우구스트 크레츠머와 안톤 추칼말리오가 모은 선집은 특히 그랬고, 브람스는 이 민요들을 편곡했다. 그러나 진위를 떠나 작곡가는 그선율의 아름다움과 친근함에 높은 가치를 두었다. 섬세한 터치의 하모니와 음화(音畵) 그리고 결말, 많은 브람스의 자작 가곡이 그렇듯이 민요와 예술 가곡의 영감에 찬 결합이다. 브람스 전도사인 타마르 할페린은 1893년에 나온 '여섯개의 피아노 소품' 가운데 A장조의 간주곡을 연주한다. '느리고 사랑스럽게'라고 지시된 이 곡은 우아하고 극히 애절하며, 후기 브람스에게 두드러진 정교한 짜임새(모방 카논을 태연하게 다룬다)와 화음으로 가득하다. <음반 해설 Richard Wigmore 번역 정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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