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

조르다노/안드레아 셰니에 1막 셰니에의 즉흥시 '어느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 요나스 카우프만, 테너

로만짜 2014. 10. 24. 00:30


Umberto Giordano Andrea Chenier (ActI) Andrea Chenier's aria (improvviso) Un di all'azzurro spazio 어느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제1막> 1789년 혁명 전 파리 교외 코와니 백작의 성 안 살롱 전원극이 끝나고 백작부인이 역시 파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셰니에에게 시 한수 읊기를 요청하는데 세니에는 사양 한다. 그러자 부인이 그가 무례하다면서 화를낸다. 부인은 하는 수없이 이탈리아 음악가에게 쳄발로 연주를 부탁한다. 그동안 마달레나는 자기 또래의 처녀들과 장난을 친다. 그들은 누가 저 젊은 시인에게 시를 읊게 할수 있을지 내기하자고 말한다. 그러자 마달레나가 나서면서 그의 입에서 사랑 이라는 단어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장담한다. 마달레나는 셰니에 앞으로 나가서 시인님 질문이 있는데요. 시란 무었인가요? 라고 묻는다. 이에 셰니에가 그것은 사랑과 비슷한
것이지요 라고 답한다. 그말에 처녀들은 박장대소하고 마달레나는 어머니에게 그는 우리가 놓은 덫에 걸렸어요 라고 떠든다. 셰니에는 자신이 놀림감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화를 낸다. 그는 당신은 내 마음의 순수함에 상처를 주었습니다. 당신은 사랑을 모르는군요 라면서 장엄한 아리아 '어느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Un di all'azzurro spazio)를 부른다. 흔히 즉흥시로 알려져있는 이 노래는 사랑의 정의를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셰니에의 명시다. Colpito qui m'avete ov'io geloso celo il pi� puro palpitar dell'anima Or vedrete, fanciulla, qual poema � la parola "Amor qui causa di scherno! Un di all'azzurro spazio guardai profondo, e ai prati col mi di viole, piove va l'oro il sole e folgorava d'oro il mondo; parea la Terra un immane tesor e a lei serviva di scrigno il firmamento. Su dalla terra a la mia fronte veniva una ca'rezza viva, un bacio Gridai, vinto d'amor: T'amo, t� che mi baci divinamente bella o patria mia E volli pien d'amore pregar! Varcai d'una chiesa la soglia; l� un prete nelle nicchie dei santi e de la Vergine, accumulava doni.. e al sordo orecchio un tremulo vegliardo invano chiedeva pane, e invan stenddea la mano! Varcai degli abituri l'uscio; un uom vi calunniava bestemmiando il suolo che l'erario a pena sazia e contro a Dio scagliava e contro a li uomini le lagrime dei figli. In cotanta miseria la patrizia prole che fa? Sol l'occhio vostro esprime umanamente qui un guardo di piet ond' io guardato ho a voi s come a un angelo E dissi: Ecco la bellezza della vita! Ma, poi, alle vostre parole, un novello dolor, m'ha c�lto in pieno petto. O giovinetta bella, te il detto: Udite! Non conoscete amor amor, divino dono, no lo schernir del mondo anima e vita � l'Amor! 가장 순수한 기쁨이 간직되어있는 이곳이 당신에 의해서 상처를 입었소 그러면 젊은 숙녀분들 들려드리죠 지금 이 자리에서 조롱받은 사랑이란 말이 얼마나 시정에 넘치는 말인지 어느날, 나는 넋을 잃고 푸른 하늘과 꽃으로 가득한 목장을 바라보고 있었지. 태양은 금빛소나기를 쏟아 내려주고 모든 세상은 황금에 빛나고 있었어. 대지는 거대한 보물 같았고 창공은 그것을 감싸는 보고같았지. 대지는 부드럽게 스쳐가며 얼굴에 생기있는 입맞춤을 하네. 나는 사랑의 승리로 소리치네 "당신을 사랑하오. 내 얼굴에 입맞춘 당신. 천국같이 아름다운 나의 조국이여!" 사랑에 충만되어 나는 기도하러 갔지. 나는 어느 교회의 문턱에 서 있었네. 거기에는 성인과 성모를 모신 대가로 받은 공물을 쌓아놓고 있으면서도 떨리는 손을 내밀며 희망없이 빵을 구걸하는 노인들의 애원을 못 들은 척하는 성직자가 서있었지. 나는 초라한 작은 집으로 들어갔네. 거기에는 소작료를 거의 낼 수 없는 땅을 저주하며 욕설을 퍼붓고, 신과 자기 자식의 비참함을 저주하는 남자의 소리가 들려오네. 그런 비참한 모습을 보고 귀족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당신의 눈에서만 인간적인 연민의 정을 발견할 수 있었소. 그래서 나는 당신을 천사로 여기고 있었소. 그리고 생각했소. "여기에, 삶의 아름다움이!" 그러나, 당신의 그 말을 들었을 때 내 가슴은 고통으로 가득 차버렸소.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여, 시인의 말을 경멸하지 마시오. 잘 들어요. 당신을 사랑을 알지 못해요! 사랑은 신이 주신 선물이요, 경멸하지 마시오. 사랑이야말로 온 세상을 움직이는 생명이오! Jonas Kaufmann, tenor Orchestra dell'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 Antonio Pappano, cond 2014/10/22 라폴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