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피아노)/^^아르투르 루빈스타인

베토벤/피아노 트리오 7번 Op. 97 '대공' - 아르투르 루빈스타인(피아노) 야샤 하이페츠(바이올린) 에마누엘 포이어만(첼로)

로만짜 2014. 8. 10. 01:00

 

 

 

 

  

 

 

 

 
 
L.V. Beethoven (1770~1827)
Piano Trio No. 7 in B flat major,
Op.  97 'Archduke'
 

 

  I. Allegro moderato (11'43")

 

  II. Scherzo: Allegro (06'12")

 

  III. Andante cantabile ma con (10'19")

 

  IV. Alegro moderato (06'12")

 

 
Arthur Rubinstein, piano
Jascha Heifetz, violin
Emanuel Feuermann, cello
Recorded in 1941
 

고금을 통하여 피아노 3중주곡의 걸작으로 알려진 이 곡은
오스트리아의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되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이 있다. 루돌프 대공은
베토벤의 후원자이고 제자이기도 하며 음악애호가였다.

1811년에 완성한 이 곡은 웅대한 규모에 3개의 악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하여 협주곡, 나아가서는
관현악적 색채가 나는 3중주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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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을 연주한 세명 중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과
구 소련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하이페츠와 첼리스트 포이어만은
미국으로 와서 너무나도 명성이 자자하고 활동이 활발한 음악가들이다.

이들이 한 곳에 모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또 그들이 모여서 연주한 음악은 전설이 되었다.
그래서 이 세사람의 모임을 '백만불 트리오'라 부른다.

보자르 트리오와 같이 전문적으로 트리오를 결성하여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트리오는 그때 그때 각 연주자들이 모여서 연주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백만불 트리오 역시 바이올린의 신화라고 부르는 하이페츠와
당시 최고의 첼리스트인 포이어만이 먼저 모였고
피아니스트를 누구를 부를 지 많이 고민한 모양이다.

루빈스타인은 너무 감상적이고 달콤하여
하이페츠의 불같은 연주와 어울리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한 모양이다.
그러나 역시 거장들이라 일단 모인 후에는 서로 토론해가며
지상 최대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한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