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바이올린)/^^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모짜르트/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적 교향곡 K.364 & 이중주 K. 423 -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부자 & 키릴 콘드라신(지휘) 모스크바 필하모닉

로만짜 2014. 4. 21. 01:00

 

 

 

 

 

 

 

 

   
 

 

 

W. A. Mozart (1756~1791)
Sinfonia Concertante in E flat major, K. 364
for Violin Viola and Orchetra
 

 

 

  1. Allegro maestoso (13'39")

 

  2. Andante (12'36")

 

  3. Presto (06'34")

 

  4. Duo for Violin & Viola in G major, K. 423
                            Allegro - Adagio - Rondo. Allegro (15'53")

 

1 ~ 4 순으로 연속듣기  
 
  
Igor Oistrakh, violin
David Oistrakh, viola
Kirill Kondrashin, cond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Recorded: 1963


 
 
부자지간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이고르는 이곡을 네번 녹음했다.
첫번째는 1963년 키릴 콘드라신 지휘의 모스크바 필하모닉과의 연주인데
두 사람의 듀오가 보너스로 실려있어서 절대적 명반으로 손곱히고 있다.

두번째는 같은 해 예후디 메뉴힌의 지휘로 모스크바 필과
연주한 London Royal Albert 홀 실황이다.
세번째는 1972년 베를린 필과의 연주인데 다비드가 지휘를 하고있다.
네번째는 같은 1972년 빈 필과의 협연이다.

이 협주적 교향곡에서는 다비드가 비올라를 맡아 어둡고 강한 연주를 들려주며
아버지 세대의 위대함과 경륜을 보여주며
이고르가 바이올린을 맡아 활기차고 찬란한 연주를 해주고
아들 세대의 자유와 정돈됨을 보여주고있는데 이는 두 부자의
역할만이 아니라 세대의 차이를 잘 설명해주는 듯하다.

그들의 음반을 들으면서 생각하는 것은 과연
누가 더 뛰어난 연주자인가 인데 물론 정답은 없다.
둘 모두 너무나도 출중한 바이올리니스트들이기 때문이다.
음악의 성격상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대등한 위치를 갖고
겨루는 곡이므로 항상 불꽃이 튄다.
아무리 부자관계라도 양보하기는 어려운 듯하다.

1779년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되었는데 23세때 고향으로 돌아와
궁정 악단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 곳의 단원을 위해 작곡하였다.
이 곡의 악기 편성은 독주악기 외에 2개의 오보와 혼
그리고 현악5부로 되어 있다.

한편 협주 교향곡이라는 장르의 특성에서도 이 작품에는
만하임 파니 양식의 영향이 짙게 인정된다.

제 1악장의 첫머리 주제는 협주곡 소나타 형식의
장대한 크레센도로 사용되었다.
2악장에서는 모짜르트의 인간적인 성장이 뒷받침하는 듯한
표현의 깊이가 지배하고 있으며 이 작품은
그의 협주곡 중에 절정에 다다른 것이다.
<해설 웹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