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Tchaikovsky (1840~1893 ) Concerto for Violin & Orchestra in D major, Op. 35
2. Canzonetta. Andante - attacca (05'47")
3. Finale. Allegro vivacissimo (09'56")
4. Sérénade mélancolique B minor, Op. 26 (08'17")
1 ~ 4 순으로 연속듣기
Gidon Kremer, violin Lorin Maazel, cond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Recorded, 1985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이곡을 작곡할 당시의 차이콥스키는 제자인 안토니나 밀류코바와의 결혼에 실패한 직후여서 대단히 우울한 심경에 처해있었다, 심신의 피로를 느낀 거는 1877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에 걸쳐 스위스와 이태리 등 남쪽으로 여행을 하였는데 그 여행중에 이 바이올린 협주곡이 작곡되었다.
이 협주곡이 완성되기 까지는 친구인 바이올리니스트 코데크의 힘이 컸다. 그러나 이곡의 초연 당시에는 진가가 인정되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당시의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아우어는 기교적으로 연주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연주를 거부했으며 비평가 한슬릭은 '천하고 품위없는 싸구려 보드카 냄새가 나는 작품'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라이프찌히 음악교수 아돌프 브로즈키가 1881년 12월 비엔나 필하모닉과 초연하면서 부터 서서히 인정받아 오늘날에는 명곡으로 절찬받고 있는 작품이다.
바이올린의 눈부신 기교와 풍부하고 색채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의 신선함, 러시아 민요가 가미된 애수띤 선율 등으로 바이올린 협주곡의 걸작이라 하겠다.
우울한 세레나데 비통한 느낌을 가지면서 감미로움이 있고 관현악 반주도 효과적으로 되어있는 곡으로 1875년 35세 때의 작품이다. <음반 해설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