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소나타 1번 K. 279 (K. 189d) - 파울 바두라-스코다, 포르테 피아노

로만짜 2013. 11. 22. 01:00

 

 

 

 

  

 

 
 
 
    

W.A. Mozart (1756- 1791)
Piano Sonata No. 1
in C major, K. 279 (K. 189d)

 

 

  I. Allegro (04'56")

 

  II. Andante (05'18")

 

  III. Allegro (03'28")

 
 
   
1,2,3 순으로 연속듣기 
 
Paul Badura-Skoda (1927 ~ ), forte-piano
forte-piano Johann Schantz, Viene ca. 1790
Recorded 1990
 
 
피아노 소나타 제 1번 C장조 K.279 (1775년 초로 추측)
모짜르트는 1773년 봄, 세 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다시 봄부터 가을까지 빈을 방문한다.
그 후 소위 모짜르트의 잘츠부르크 시기의 창작 활동이 시작된다.
1775년에 작곡된 것으로 여겨지는 6곡의 피아노 소나타도 그 시기에 나온 것이다.

이 C장조 작품 K.279는 그 제1곡에 해당한다.
이 작품은 기존에는 1774년 여름 무렵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자필악보 연구에 따르면 6곡의 연작 모두
1775년 초 뮌헨에 머물고 있었을 때 작곡된 것이라고 한다.
모차르트는 1774년 12월 초 아버지 레오폴트와 함께 뮌헨을 여행하고 있을 때,
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3세 요제프로부터
사욱제용 오페라 <가짜 여정원사> K.196을 작곡, 공연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 2년 반 뒤 만하임-파리 여행 때 피아노(클라비어) 연주자로서의
모짜르트의 레퍼토리가 된 것도 이 소나타들이었다.

이들 중 첫 곡 소나타 C장조 K.279 1악장을 살펴보면
음악 어법 및 형식적 측면에서 작곡가가 아직 자신의
독창적 수법들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 단계인 느낌은 주기도 한다.
또 최초의 작품이기 때문인지 세세한 음의 움직임이나 장식음을 많이 사용과
셈여림이 단순한 것으로 보아 하프시코드를 염두 해 두고 작곡된
바로크적 영향을 받은 소나타라 추정해 볼 수 있다.
초기의 6곡 중 쳄발로 적인 어법이 가장 많이 나타남을 볼 수 있는데
f, p의 대비, 레가토와 스타카토의 대비가 두드러진다.

제 2주제가 1주제에 나타난 동기를 토대로 주제를 만들며
아직까지는 주제간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잦은 장식음과 짧은 음형의 반복으로 곡을 이끌어 나간다.
첫 시작의 아르페지오와 16분음표의 세세한 움직임
그리고 셈여림의 단순함은 바로크 풍의 특징으로 볼 수 있으며
알베르티 반주음형은 갈랑양식의 영향이다.
제시부의 마지막 조성을 같은 으뜸음 조인 g단조로 바꾸는
단소선법이 나타나며 이것은 클레멘티의 영향으로
모짜르트가 즐겨 쓰던 수법이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