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성악)/^^마리아 칼라스

로시니/세빌리아의 이발사 1막 2중창(피가로, 로지나) '그렇다면 나는 행복한 여자에요' - 마리아 칼라스 & 티토 곱비

로만짜 2012. 10. 16. 01:30

 

 

 

 

 

 

   
 

 

Gioachino Rossini (1792~1868)
Il barbiere di Siviglia 
Dunque io son la fortunata
그렇다면 나는 행복한 여자에요

 

 
 
ROSINA
Dunque io son tu non m'inganni?
Dunque io son la fortunata!
(tra se)
Gia me l'ero immaginata:
lo sapeva pria di te...

FIGARO
Di Lindoro il vago oggetto
siete voi, bella Rosina.
(tra se)
Oh, che volpe sopraffina,
ma l'avra da far con me, si...

ROSINA
Senti, senti ma a Lindoro
per parlar come si fa?

FIGARO
Zitto, zitto, qui Lindoro
per parlarvi or or sara.

ROSINA
Per parlarmi? Bravo! bravo!
Venga pur, ma con prudenza;
io gia moro d'impazienza!
Ma che tarda? ma che fa?

FIGARO
Egli attende qualche segno,
poverin, del vostro affetto;
sol due righe di biglietto
gli mandate, e qui verra.
Che ne dite?

ROSINA
Non vorrei...
FIGARO
Su, coraggio...
ROSINA
Non saprei...
FIGARO
Sol due righe...
ROSINA
Mi vergogno

FIGARO
Ma di che? di che? si sa!
(andando allo scrittoio)
Presto, presto; qua un biglietto.

ROSINA
(Richiamandolo, cava dalla tasca il biglietto e glielo da.)
Un biglietto? eccolo qua.

FIGARO
(attonito)
Gia era scritto? Ve, che bestia!
Il maestro faccio a lei!
Ah, che in cattedra costei
di malizia puo dettar.
Donne, donne, eterni Dei,
chi vi arriva a indovinar?
Qui verra. A momenti
per parlar qui sara,...
Qui verra.
A momenti per parlarvi qui sara.
Donne, donne,...

ROSINA
Fortunati affetti miei!
Io comincio a respirar.
Ah, tu solo, amor, tu sei
che mi devi consolar!
Senti, senti, ma Lindoro...
Venga pru, ma con prudenza.
Fortunati affetti miei...
(Figaro parte)

 
 
로지나
그것은 바로 나잖아요! 나는 참 행복한 여자예요.
전부터 나 자신도 짐작은 했었지요.
(독백)
놀랄 일은 아니예요. 전부터 다 알았어요.

피가로
린도로의 사랑 상대는 바로 당신이라오.
(독백)
새침데기 아가씨군!
그러나 이 여자도 나의 힘을 빌려야만 되겠지.

로지나
어찌해야 린도로 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피가로
머지않아 린도로가 이리로 올 것 입니다.
로지나
린도로 님이, 아이 좋아라!
그러나 침착하게 인내하며 기다린다는 것은
무척 괴롭고 지루하지 않을까요?

피가로
사랑의 표적은 은근히 기다린다오.
한 마디만 편지 한 장 써서 보내준다면
곧 달려올 겁니다. 어찌하겠어요?

로지나
부끄러워서...
피가로
자, 용기를 내세요!
로지나
뭐라 할까요?
피가로
한 마디만...
로지나
부끄러워요.
피가로
무엇을 주저하세요!
(편지 쓰는 곳으로 간다)
빨리빨리 써서 주세요.

로지나
(편지를 꺼내어 피가로에게 건네준다)
편지 여기 있어요

피가로
(놀란다)
어! 벌써 써 놓았네. 날쌔군.
이리 되면 이쪽에서 할 말이 없네.
무슨 짓이라도 다 할 수 있는 여자일세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 참말로 알 수 없도다.
이제 곧 당신을 만나러 달려오리다.
좀더 기다리세요.
알 수 없는 여자의 야릇한 마음,
알 수 없는 여자의 불쌍한 마음.

로지나
이젠 나의 소원 이루어져 한숨 놓을 수 있네.
아, 사랑의 순간만이 위안과 기쁨이오.
 들려주오. 린도르...
 아, 사랑의 순간만이 위안과 기쁨이오.

 

<제1막>바르톨로 집안 살롱
린도로가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로지나 자신이라는사실을
피가로로부터 전해들은 로지나는 행복에 겨워한다.

피가로는 로지나에게 린도로에게 징표로 전할 짧은 편지를
써줄것을 요구하지만 로지나는 수줍어하는 척 하다가
이미 준비해둔 편지를 피가로에게 건네고
피가로는 이를 보고 어이없어한다

 

Maria Callas, soprano
Tito Gobbi, baritone
Alceo Galliera, condocter
Philhamonia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