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성악)/^^마리아 칼라스

베르디/돈 카를로 중 4막 엘리자베타 아리아 '세상의 허무함을 아시는 신이시여' - 마리아 칼라스 & 니콜라 레시뇨 지휘

로만짜 2012. 2. 18. 01:00

  

 

 

 

 

 

 

 

 

Guiseppe Verdi (1813∼1901)
Don Carlo
Tu che la vanita conoscesti del mondo
엘리자베타 아리아 '세상의 허무함을 아시는 신이시여'

 
 
Tu che le vanità conoscesti del mondo,
e godi nell' avel il riposo profondo,
se ancor si piange in cielo,
piangi sul mio dolore,
e porta il pianto mio al trono del Signor,
e porta il mio al trono del Signor,

Carlo qui verrà, sì!
che parta e scordi omai...
A Posa di vegliar ui giorn suoi giurai.
Ei segua il suo destin, la gloria il traccerà.
Per me, la mia giornata a sera è giunta già!
Francia, nobil suol,
sì caro a' miei verd' anni!
Fontainebleau! su voi schiude il pensier i vanni!
Eterno giuro d' amor là Dio da me ascoltò,
e quest' eternità un giorno sol durò.

Tra voi, vaghi giardin
di questa terra ibera, se Carlo ancor dovrà
fermar i passi a sera, che le zolle, i ruscelli,
i fonti, i boschi, i fior, con le lor armonie
cantino il nostro amor.
Addio, addio, bei sogni d' illusion perduta!
Il nodo si spezzò, la luce s'è fatta muta!
Addio, addio verd' anni ancor!
cedendo al duol crudel
il cor ha un sol desir:
la pace dell' avel! 

<Repeat>
Tu che le vanità conoscesti del mondo,
e godi nell' avel il riposo profondo,
se ancor si piange in cielo,
piangi sul mio dolore,
e porta il pianto mio al trono del Signor,
il pianto mio al trono del Signor
il pianto mio al trono del Signor
Se ancor si piange, si piange in cielo,
Ah! il pianto mio reca appie' del Signor! 
  
 
세상의 허무함을 알고계시는 그대시여,
그리고 지금은 무덤에서 깊은 휴식을 즐기고 계신 그대시여,
천국에서도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
저의 고뇌에 눈물을 흘려 주소서.
그리고 이 눈물을 주님 계신 곳으로 보내 주소서

카를로가 여기로 오는구나.
그래! 이제 그는 나를 잊고 떠나야만 해.
포오사에게 그의 나날을 지켜보기로 약속했지.
그는 자신의 운명을 따라야만 해.
영광이 그것을 실현 시키겠지

나에게는, 내 나날들은 이미 저물어가고 있어!
퐁텐블로여! 너를 향해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신께서 들어셨던 곳,
그리고 그 영원은 단 하루만 지속되었지

카를로와 저녁 한때, 잠시 머무르면서
이 이베리아 땅의 사랑스런 정원에 있는 잔듸, 시냇물, 꽃,
그리고 같이 불렀던 우리들의 사랑의 노래.

안녕, 안녕, 아름다왔던 황금의 꿈...
잃어버린 환상! 인연은 끊어졌고
빛은 어둠이 되어버렸네! 젊은 시절이여 안녕!
잔인한 고통을 가져오며
단 하나의 바램이 가슴속에 있네;
평화로운 죽음! 허무함의 아는 그대시여
아 내 눈물을 주님의 발아래...
 
Maria Callas, sop
Nicola Rescigno, cond
Philhamonia Orchestra 
  
 
베르디의 돈 카를로 는 실제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실러의 돈 카를로를 원작으로 하는 오페라로,
그의 오페라 중에서도 규모가 웅장하고 장대한 스케일을 지닌 작품으로 꼽힌다.
5막으로 된 대작이라 때로는 1막을 축소한 4막으로 공연되기도 한다.

약혼녀를 아버지에게 뺏겨버린 스페인의 왕자 돈 카를로와
절대 권력을 휘두르지만 외로운 통치자인 필립보 2세,
그리고 왕의 정부 에볼리 공녀와 왕의 심복이자 왕자의 친구인 로드리고,
이 5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사랑과 우정, 배신, 질투, 음모 등
인간 내면의 욕망과 심리, 그리고 인생의 무상함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산 지우스토 수도원,
왕비 엘자베타는 카를로에게 작별 인사를 하려고 기다린다.
지난날 퐁텐블로숲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 하면서
카롤로 5세의 무덤 앞에서 지금 자신의 운명을 야속해 하는
슬픈 기도의 아리아. 세상의 허무함을 아셨던 임이시여를 부른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