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Gounod : Hymne à la nuit - José Van Dam (Baritone), Jean-Philippe Collard (Piano)
안드레아 보첼리로 잠깐 들었을 땐 그냥 지나쳤던 노래.
호세 반 담의 노래로 비로소 휠이 왔다.
가사내용을 어렵사리 찾아보니 노발리스 류의 탐미적인 밤과는 전혀 딴판이다.
밤의 어둠과 적막 가운데 올리는 기도와 믿음, 소망, 사랑, 신의 영광 등 등...
구노가 평생 신심돈독한 카톨릭 신자였음을 감안하면 수긍이 가는 가사내용이다.
(물론 가사는 구노 아닌 다른 사람이 쓴 거지만)
반 담의 노래에서는 '경건한 밤' 보다는 차라리 '뜨거운 밤'이 느껴진다면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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