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

몬테베르디/'포페아의 대관' 3막 2중창 '당신을 보고'(Pur ti miro) - 다니엘 드 니스 (sop), 안드레아스 숄 (counter-tenor)

로만짜 2011. 9. 19. 01:30








Claudio Monteverdi (1567 - 1643)
L'Incoronazione di Poppea SV 308
(Act3)[Final Duet] (Poppea - Nerone)
Pur ti miro '당신을 보고'



오 당신을 보고
당신을 즐거워하고
또 당신을 안고
당신과 짝이 되어
이젠 고통도 없고 죽음도 없다

Pur ti miro, pur ti godo
Pur ti stringo, put ti annodo
Piu non peno, non moro
O mia vita, o mio tesoro

Io son tua, tuson io
speme mia, dillo dì
tu sei pur l'idol mio
sì mio ben
sì mio cor mia vita sì

포페아의 대관'은 몬테베르디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동시에 역사적 사건을
다룬 첫번째 오페라 였다. 작품의 내용은 로마 황제 네로가 네로 자신보다 황제
부인의 자리에 더 마음을 둔 고급 창부인 포페아에게 마음을 뺏긴 이야기를
다루었다.

왕의 현명한 조언자인 철학자 세네카에 의해서 네로의 마음이 흔들릴 것을
두려워한 포페아는 네로를 설득시켜 철학자를 죽이게 한다. 그러나 황제부인인
옥타비아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없음을
네로는 잘 알고 있었다.

포페아에게 당연히 질투를 느끼는 옥타비아가 오토네를 시켜 포페아를 죽
이고자 하였음을 알게 된 네로는 옥타비아를 물리칠 핑계를 찾았으며 마침내
그녀를 추방한다. 그녀는 눈물을 머금으며 로마를 떠난다.

포페아에게 황제비의 자리를 마련 해 준 네로와 황제부인이 된 포페아는
그들의 성공을 자축하는 환희에 찬 사랑의 이중창을 부른다.

Danielle de Niese (Soprano - Poppea)
Andreas Scholl (countertenor - Nerone)
The English Concert
Harry Bicket, cond

*음원 출처(국외 사이트)




2011/9/16 리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