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칸타타

바흐 / 결혼 칸타타 - 엠마 커크비, 엘리 아멜링

로만짜 2009. 6. 26. 01:43
 

 

 

 

이어 듣기 - 엠마 커크비
개별 듣기 - 엘리 아멜링
1. 아리아
사라져라 슬픔의 그림자여!
엄동설한과 바람이여 가버려라!
봄의 여신이 기쁨으로
우리의 가슴에 꽃을 안겨주어
순수한 행복으로 채우려 하네.
 
2. 레치타티보
세상은 새로 태어났구나.
은혜가 언덕과 골짜기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네.
한낮은 추위로부터 벗어났도다.
 
3. 아리아
태양신은 거친 말을 이끌어
새로 태어난 세상으로 달려온다.
그 기쁨이 그를 매혹하여 그녀의 연인이 되도다.
 
4. 레치타티보
사랑의 신도 즐거움을 찾아 헤매는구나.
수풀 속에서 보랏빛이 미소지을 때.
봄의 여신이 그 찬란한 자태를 드러낼 때.
그리고 그 왕국에서 열정적인 마음이
아름다운 꽃처럼 한낮 속에서 타오를 때.
 
5. 아리아
봄날의 산들바람이 화창한 들판에 불어올 때면
사랑의 신도 보물을 찾으러 뛰쳐나가네.
우리가 알기에 그 보물은
사랑하는 마음이 상대에게 하는 입맞춤이라네.
 
6. 레치타티보
이는 또한 기쁜 일이며,
공정한 운명의 배려로
두 영혼이 보석과 같이
찬란한 은총을 받게 되었도다.
 
7. 아리아
행복을 키워가며
그 안에서 사랑하고 끌어안는 것이
봄날의 덧없는 기쁨보다 좋으니,
여기 파도는 일렁이고 여기 승리의 종려나무가 지켜보며
입술과 가슴에 미소를 띠는구나.
 
8. 레치타티보
이제 순결한 사랑의 결합으로 맺어진 한 쌍이여!
부정함과 변심으로부터 벗어날지어다.
어떤 사고도, 어떤 천재지변도,
사랑의 힘을 가로막지 못하리라!
 
9. 아리아 (가보트)
행복하게 살기를...
천년 만년 번영의 나날.
그대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