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디

베르디/라 트라비아타 중 제르몽 아리아 - Rolando Panerai

로만짜 2008. 12. 17. 04:18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에서 제르몽의 아리아
    '프로방스의 바다와 육지'
    Giuseppe Verdi (1813 - 1901) / 'Di provenza il mar, il suol' 
    from La Traviata (Act 2) Rolando Panerai 
    
    
     
    비올레타가 보낸 이별의 편지를 읽고 분노하며 괴로워하는 아들 알프레도를 
    지켜보던 아버지가 다가와 고향과 가족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아들의 슬픈 
    마음을 위로한다. 따뜻한 아버지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아리아이다. 
    멜로디 음정의 전개가 그리 넓지 않으면서도 정교한 작품이다.
    
     
    Di Provenza il mar, il suol,
    Chi dal cor ti cancello?
    Al natio fulgente sol,
    qual destino ti furò?
    Oh, rammenta pur nel duol,
    Ch'ivi gioia a te brillo,
    E che pace col sol,
    Su te splendere ancor può.
    Dio mi guidò!
    Ah, il tuo vecchio genitor,
    tu non'sai quanto soffrì..
    Te lontano, di squallor
    Il suo tetto si coprì ...
    Ma se alfin ti trovo ancor,
    se in me sperne non falli,
    Se la voce dell'onor
    in te appien non ammutì,
    Dio m'esaudì!
    Ne rispondi d'un padre all,affetto?
    프로벤자의 하늘과 육지를 누가 네 마음에서 지워 버렸느냐? 
    누가 네 마음에서 지워 버렸느냐, 
    프로벤자의 하늘과 땅을? 
    태어난 고향의 눈부신 태양을 어떤 운명이 빼앗아 갔느냐?
    어떤 운명이 빼앗았느냐, 
    태어난 고향의 눈부신 태양을? 
    오, 생각해내 다오. 
    거기서 너는 기쁨으로 빛나고 있었음을. 
    거기라면 네게 평화가 다시 한 번 빛나리라는 것을, 
    하느님이 어김없이 인도해 주시리라. 
    아, 나이든 이 아비에게 얼마나 큰 고통이었는지 알리가 없겠지. 
    나이든 이 애비에게, 
    네가 없어진 뒤 그 집은 쓸쓸한 모습이 되었다만, 
    그 집은 쓸쓸한 모습이, 
    쓸쓸한 모습이 되었다만, 
    다시 너를 만났으니 아직 희망이 있구나. 
    명예의 목소리가 네 속에서 아주 
    완전히 입을 다물지는 않은 셈이니, 
    하느님이 틀림없이 들어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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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아트힐 / 카페 / 초록이 / 2008.12.17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