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가 토스카니니에게
-방벽 무너뜨리기
푸치니와 토스카니니는 친구였어요. 그땐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빵을 선물하는 것이 풍습이었죠. 무의식중에 푸치니는
토스카니니에게 빵 선물을 보낸 것이 생각났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다툰 기억이 났어요. 혹시 용서를 비는 것으로 오해하진 않을까
전전긍긍 생각다 못해 전보를 쳤지요. 크리스마스 빵 잘못 알고
보냈다 메리 크리스마스 - 그랬더니 답신 전보 오기를 크리스마스
빵 잘못 알고 먹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
푸치니의 토스카를 들으며
창 밖의 눈발처럼 히죽히죽 웃었다
나도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Puccini (푸치니) 오페라 'Tosca (토스카)' Recondita armonia (오묘한 조화) - 파바로티 & 도밍고 (비교감상)
Pavar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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