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짤뜨옹 오페라

모짜르트/후궁으로부터의 도주`중 `처녀 마음을 붙잡으려면

로만짜 2008. 3. 9. 06:13

'Durch Zaertlichkeit und Schmeicheln'

from Opera 'Die Entfuehrung aus dem Serail'

모차르트 /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중 '처녀 마음을 붙잡으려면'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Adele Kern, Sop

Kern-Mozart.MP3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Die Entfuehrung aus dem Serail) 중 'Durch Zaertlichkeit und Schmeicheln'

에르나 베르거, 로테 쇠네와 더불어 1920년대 중반에서 1940년대 초반까지의 독일 오페라 무대를 주도했던 레지에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한 사람인 독일의 소프라노 아델레 케른(Adele Kern, 1901-1980)의 녹음 한 편을 담아와 소개드립니다.


'Durch Zaertlichkeit und Schmeicheln'
녹음연도 : 1929년

Die entfuhrung aus dem Serail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원작: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브레츠너 작 '벨몬테와 콘스탄체'
대본: 고틀리프 슈테파니 ※작곡:1781~1782년
초연: 1782년 7월 16일, 빈 부르크 극장

등장인물
셀림 파샤:터키의 영주 ·
콘스탄체:스페인 귀족의 딸 ·
블론트헨:콘스탄체의 하녀 ·
벨몬테:콘스탄체의 연인 ·
페드릴로:벨몬테의 시종 ·
오스민:태수의 후구을 지키는 사람

극중 주요곡

제 1막
"콘스탄체, 그대를 다시 만날 수 있다 .Constanze, dich wiederzusehen, dich !"
"나는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Ach, ich liebe"
제 2막
"어떠한 형벌이 가해지더라도 Martern aller Arten mogen meiner warten"
"바커스 만세 Vivat Bacchus !"
제 3막
"파샤 셀림 만세 Bassa Selim lebe lange"

제 1막

연인 콘스탄체가 항해중에 해적의 습격을 받아, 종인 페드릴로, 하녀인 블론트헨과 함께 터키 영주의 궁전에 팔렸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벨몬테는, 연인을 구출하기 위해 이 저택에 온다. 마침 후궁을 지키는 오스민이 마당 손질을 하러 오므로 상황을 탐지하려 하나 쫓겨나 버린다. 대신 페드릴로가 나타나므로, 그를 좋아하지 않는 오스민은 마치 싸울 듯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아리아 <처녀의 꽁무늬를 쫓아다니는 바람둥이 Solche hergelaufne Laffen>. 네가 영주의 귀염을 받는 자가 아니었다면, 벌써 옛날에 목을 매달아 놓았을 텐데 하며 화가 나서 오스민은 퇴장한다.

거기에 다시 벨몬테가 나타나자, 페드릴로는 놀라, 콘스탄체님은 영주의 마음에 들어 매일 사랑의 고백을 받는데, 굳게 정조를 지키고 있다고 보고하나. 벨몬테는 기뻐하며, <콘스탄체, 그대를 다시 만날 수 있다 .Constanze, dich wiederzusehen, dich !>라고 아름다운 아리아를 노래부른다. 영주가 나타나는 소리에 두 사람은 숨는다. 콘스탄체를 거느리고 나타난 영주는 그녀에게,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사랑해 줄 때를 기다려 왔는데,어째서 그렇게 고집스러우냐고 묻는다. 그녀는 화려한 아리아 <나는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Ach, ich liebe> 속에서 연인이 있다는 것을 고백한다. 관대한 영주도 기한은 내일까지 라고 말하고, 그녀를 물러가게 한다. 거기에 페드릴로가 벨몬테를 이탈리아의 건축 기사라고 소개하고, 영주에게 채용해 달라고 청한다. 영주는 그를 고용하기로 하고 떠난다. 페드릴로와 벨몬테가 궁전에 들어가려 하자 오스민이 나타나, 벨몬테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 유쾌한 3중창이 되는데, 영주의 증명서를 가지고 있는 그는 오스민을 밀쳐 버리고 궁전으로 들어간다.

제 2막

오스민의 여자 노예가 되어 버린 블론트헨은 사랑을 호소해 오는 오스민에게 터키의 여자 노예라면 몰라도, 유럽의 처녀에게는 위협으로는 안 돼요라고, 아리아 <처녀마음을 붙잡으려면 Durch Zartlichkeit und Schmeicheln>을 노래부른다. 여자에게 상냥하게 하는 따위의 짓은 할 수 없다며 오스민은 힘으로라도 하고 다가서는데, 그녀는 나의 주인님은 영주의 연인이므로, 만일 내가 한 마디 하면 당신 같은 사람은 즉각 매를 맞게 딜 것이라고 위협하고, 분해하는 오스민을 내쫓는다. 콘스탄체가 나타나서 조용히 노래부른다. 아리아 <당신과 떨어져서, 슬픔은 나의 운명에 Traurigkeit ward mir zum Lose>. 거기에 영주가 나타나 오늘의 기한도 얼마 후면 끝난다고 다그치며, 만을 안 들으면 갖은 형벌이 가해질 것이라고 협박하여 그녀의 변심을 요구한다.

그러나 콘스탄체는 대 아리아 <어떠한 형벌이 가해지더라도Martern aller Arten mogen meiner warten>를 부르고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음을 알리고 영주와 함께 퇴장한다. 거기에 페드릴로가 나타나 블론트헨에게, 벨몬테님이 구원하러 와주시면, 오스민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밤중에 콘스탄체의 방의 창문에 사다리를 놓아 이 궁전을 빠져나가,벨몬테가 마련한 대로 도망치자고 탈출 계획을 이야기 한다. 블론트헨은 <얼마나 기쁜 일 Welche Wonne, welche Lust>이라는 아리아를 부르고, 콘스탄체에게 이 사실을 고하러 간다. 거기에 나타난 오스민에게 페드릴로는 술을 권한다. 마호메트 교도인 그는 술을 마셔서는 안 되지만, 유혹에 넘어가드디어 술을 마시기 시작하여 아주 만취되어 바커스를 찬양하며 노래를 부른다. 2중창 <바커스 만세 Vivat Bacchus !>. 페드릴로는 오스민을 잠들 게 한 다음 벨몬테를 데려온다. 연인을 만날 수 있다고 좋아하는 벨몬테의 아리아 <기쁨의 눈물이 Wenn der freude Tranen fliessen>.

블론트헨이 콘스탄체를 데리고 온다. 기쁨의 재회의 4중창, 그런데 남자 두 사람은 연인들의 정조를 의심한다. 의심을 받고 콘스탄체는 울음을 터뜨릭, 블론트헨은 페드릴로의 뺨을 갈긴다. 두 사람의 태도에 남자들은 의심을 씻고, 의심했던 것을 사과함으로써 네 사람은 화해한다.

제 3막

[1장]

도망갈 준비를 마치고 온 벨몬테는 페드릴로에게 신호로 노래를 부르게 한다. 로만차 <무어 인의 나라에 잡혔다 In Mohrenland gefangen war>. 창가에 나타난 콘스탄체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고, 페드릴로는 블론트헨은 구하러 사다리로 올라간다. 그런데 이것을 발견한 벙어리 흑인 하인이 고함쳐서 전원이 일망타진 된다.

[2장]

오스민이 네 사람의 끌고 온다. 벨몬테는, 나는 실은 오란의 사령관 로스타도스의 아들인데, 많은 몸값을 지불하겠으니 용서해 달라고 청하나 역효과를 낸다. 원수인 로스타도스의 아들이라면 절대절명이다.영주는 네 사람을 어떻게 처치할 것인지, 오스민을 데리고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다른 방으로 간다.벨몬테와 콘스탄체는 죽을 각오를 한다. 페드릴로와 블론트헨은 자포자기. 거기에 다시 나타난 영주는 복수처럼 추한 것은 없다며 네 사람에게 조국으로 배를 타고 돌아갈 것을 허락한다. 오스민만이 크게 분개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영주의 덕을 칭송하는 합창 <파샤 셀림 만세 Bassa Selim lebe lange>를 부르며 막이 내린다.

음원출처: http://www.cantabile-subito.de

위의 음원과 글은 '심박'님께서 올려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