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칸타타

바흐/Coffee Cantata 중 `아, 커피가 얼마나 달콤한지` - Kirkby, sop.

로만짜 2007. 10. 22. 05:43

바흐는 많은 교회 칸타타를 작곡하였고 이에 못지 않게 세속적인 칸타타도 작곡했는데 '커피 칸타타'는 그의 세속 칸타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바흐가 '커피 칸타타'를 작곡한 것이 1732년께다. 당시 독일에서 커피가 크게 유행하고 있었는데 곡의 내용은 커피를 즐기는 딸과 커피를 많이 마셔 딸이 커피에 중독된 것처럼 걱정하는 아버지가 그것을 말리는 가사로 재미있게 짜여져 있다. 가사는 헨리키라는 사람이 썼는데 모두 10곡으로 되어 있다. 바흐는 당시의 커피 열풍을 풍자적으로 묘사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커피는 인류와 매우 친숙한 관계가 되었다. J.S. Bach 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Coffee Cantata' BWV 211 바흐 / 가만히 입다물고 말하지 마세요, 일명 '커피 칸타타' Academy of Ancient Music Christopher Hogwood, cond Emma Kirkby, sop 4. Aria, 'Ei, wie schmeckt' (아, 커피가 얼마나 달콤한지) 아, 커피맛은 정말 기가 막히지. 수천 번의 키쓰보다도 더 달콤하고, 맛좋은 포도주보다도 더 부드럽지. 커피, 난 커피를 마셔야 해. 누가 나에게 한 턱 쏘려거든, 아.. 내 커피잔만 가득 채워주면 그만이예요.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ße, Lieblicher als tausend Küsse, Milder als Muskatenwein. Coffee, Coffee muss ich haben, Und wenn jemand mich will laben, Ach, so schenkt mir Coffee ein! 10. Chorus : Die Katze lasst das Mausen nicht (고양이가 쥐잡기를 그만둘수 없듯이) Rogers Covey-Crump, tenor (나레이터) David Thomas, bass (아빠) Emma Kirkby, soprano (딸) 고양이가 어찌 쥐사냥을 포기하리오. 처녀들은 커피 앞에선 영락없이 깝빡 죽는다네. 엄마도 커피 끓이는 즐거움을 누렸었고, 할머니도 커피를 즐겼네. 하물며 누가 그 딸을 탓할 수 있으리오? Die Katze lässt das Mausen nicht, Die Jungfern bleiben Coffeeschwestern. Die Mutter liebt den Coffeebrauch, Die Großmama trank solchen auch, Wer will nun auf die Töchter lästern! 문지영 200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