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USEPPE VERDI :'가면 무도회' (Un ballo in maschera)
가면무도회 중
[3막 제3장 ㅣ 화려한 무도회장]
가면 무도회가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암살자 일당인 샘과 톰도 끼여있다.
레나토는 오스카에게 리카르도가 무슨 가면을 썼느냐고 물으나
그저 모호하게 "어떻게 가장했는지 알고 싶을테지"라고만 뇌까린다.
아멜리아는 살며시 리카르도에게 다가가 자객이 와 있으니 피하라고 속삭일 때
레나토가 갑자기 끼어들며 리카르도를 찌른다.
피투성이가 된 리카르도는 놀라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아멜리아를 사랑했지만 그녀는 결백하며(Ella e pura),
다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을 모두 용서한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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