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와 등장인물>
대본: 죠바키노 포르짜노에 의함. 이탈리아어
때: 17세기 후반
곳: 수녀원
등장인물: 안젤리카, 공작부인, 수도원장, 수녀장 제노제바,
그밖에 수녀 9명, 성모 마리아, 어린애 등
1막 어떤 수녀원
주인공인 수녀 안젤리카는 피렌체 귀족의 딸로서,
부모가 허락하지 않은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7년 동안 수녀원에 들어가 참회의 생활을 보내고 있다.
교회의 종소리와 함께 막일 올라가면, 햇빛이 교회 안에 있는 샘물에 비치고
수녀들은 아베 마리아를 부른다.
잠시 후 수녀들이 기도를 끝내고 교회에서 나오면 수녀장이 훈계의 말을 한다.
이때 수녀 제노베바가 나오며 정원에 있는 샘물이 햇빛에 의해
황금빛으로 빛나는 것을 발견하고, 성모 마리아께서 내리신 기적이라고 기뻐한다.
다른 수녀들도 모두 기뻐하지만,
한편으로는 전에도 이런 기적이 일어 났을 때
비안카 로오자라는 수녀가 죽은 것을 생각하여
불결한 일이 일어날 징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여기서 안젤리카는 자기의 오뇌를 씻어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하여
성모 마리아게게 구원을 바라는 노래를 부르자.
수녀장은 뜬 세상에서의 희망은 모두 버려야 한다고 훈계한다.
이때 간호계에 있는 수녀가 달려와서 수녀 한사람이 크게 다쳤다고 하며,
약초의 지식을 자세히 알고 있는 안젤리카에게서 치료법을 가르침 받는다
얼마 후 외출했던 두 수녀가 많은 선물을 갖고 들어와,
현관에 훌륭한 마차가 있는데 아마도 방문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모두들 혹시나 자기에게 온 방문객이 아닌가하여 두근거릴 때,
마차의 모양을 들은 안젤리카는 큰어머니(공작부인)의 마차이기 때문에 깜짝 놀란다.
수녀원장이 면회인이 있다는 것을 안젤리카에게 알리면,
다른 수녀들은 낙심하고 그 자리를 퇴장한다.
얼마 후, 공작 부인이 들어와 그녀에게
이번에 결혼하는 안젤리카의 여동생에게 재산을 양도한다는
내용의 서류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며,
지나간 마음의 상처를 파헤치듯이 안젤리카의 과거를 새삼스럽게 힐책한다.
7년 전 안젤리카는 해산하고 헤어진 어린애의 소식을 공작 부인에게 묻자,
그녀는 고의로 2 년전 병으로 인해 죽었다고 말한다.
놀란 안젤리카는 그곳에 엎드려 울며
「엄마를 남겨 놓고 죽다니…….사랑하는 아가야」라는 유명한 아리아를 부르는데,
공작부인의 서류를 들고 가버린다.
밤은 깊어 무덤만이 보일 뿐,
이곳에서 그녀는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독초를 뽑아 독약을 만들어 마시며,
자살하는 죄의 용서를 마리아에게 빈다.
어디선가 멀리서 천사의 합창이 들려오고, 교회가 신비로운 빛으로 감싸이며,
성모 마리아가 안젤리카의 어린애를 데리고 나타나
어린애를 애타게 그리는 엄마 곁에 놓는다.
안젤리카는 마지막 힘을 다하여 어린애 곁으로 가려다가,
천사의 대합창 가운데 고요히 숨을 거둔다. 성모 마리에게 용서받은 기쁨을 안고‥‥‥.
Puccini Suor Angelica
Senza mamma "어머니도 없이"
Senza mamma,
bimbo, tu sei morto.
Le tue labbra, senza i
baci miei, scoloriron fredde,
fredde! E chiudesti,
bimbo, gli occhi belli!
Non potendo carezzarmi,
le manine
componesti in croce!
E tu sei morto senza
sapere quanto t'amava
questa tua mamma!
Ora che sei un angelo del
cielo, ora tu puoi vederla
la tua mamma! tu puoi
scendere giù pel firmamento
ed aleggiare intorno a me... ti sento...
Sei qui... sei qui..
mi baci... m'accarezzi.
Ah! dimmi quando
anch'io potrò vederti?
quando potrò baciarti?
Oh! dolce fine di ogni mio
dolore! Quando in cielo con
te potrò salire?
Quando potrò morire?
Quando potrò morire,
potrò morire?
Dillo alla mamma, creatura
bella, con un leggero
scintillar di stella.
Parlami, parlami,
amore, amore, a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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