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뷔시

드뷔시 / 아라베스크 제1,2번

로만짜 2007. 4. 27. 05:48

Arabesque No.1,2

드뷔시 아라베스크 제1,2번 

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


Arabesque No.1


Arabesque No.2

작품 배경 및 해설

아라베스크라는 용어는 음악에서는 하나의 악상(樂想)을 화려한 장식으로 전개하는 악곡(樂曲)을 말한다. 슈만은 1839년에 작곡한 피아노 소품(op 18)에 이 이름을 붙였고, 드뷔시의 초기 피아노곡(1888)이 유명하다.

2곡의 아라베스크는 드뷔시가 쓴 최초의 피아노 곡이다. 로마대상을 받고, 그리고 로마유학을 끝내고 돌아온  직후인 1888년에 썼다. 아직은 그가 개척한 {인상주의}의 강렬함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이전의 누구의 작품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새로움과 신선함이 번뜩인다.

제 1번은 무엇보다도 악곡의 모두에서부터 펼쳐지는 상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관능적이기까지한 아르페지오가 반복되는데 그 매력은 잊을 수 없는 것이다. 주선율도 대단히 감미롭다. '프랑스적 취미'라는 말을 흔히 쓰는데, 이 곡에서 바로 그러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피아노로 표현되는 아르페지오의 매력이 그토록 매력적인데 하프로 표현될 때는 과연 어떨런지?

<아라베스크 1번(Arabesque No. 1 in E major)>은 원래 1888년 드뷔시가 최초로 발표한 피아노 곡인 <아라베스크1, 2번> 중 하나로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작곡되었지만, 오늘날에는 하프 연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곡은 드뷔시의 작곡 연대에 따른 3시기 중 제1기(1888년~1890년)에 해당하는 곡이며 이<아라베스크 1번>은 안단티노 콘 모토, 4/4박자로 하프에 의한 아름다운 아르페지오가 상쾌하고 명쾌하게 '반복'되면서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 줍니다. 또한 산뜻하고 우아한 표현에 의한 로맨틱한 매력이 곡 전체에 가득 흐르는 곡입니다. 꿈꾸는 듯한 아름다운 그의 음악에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1번 하프연주

Arabesque

<아라비아식의>라는 뜻. 미술 용어로는 이슬람미술에서 광범위하게 볼 수 있는 곡선적 장식무늬를 말한다. 특히 덩굴과 같은 식물이 뒤얽힌 모양을 아름답게 도안하여 나타낸 당초무늬[唐草紋]를 가리키는데, 넓은 뜻으로는 복잡하게 이어지는 기하학 도형, 무늬화된 아라 비아문자도 포함된다. 또 이슬람미술에 한정하지 않고 곡선이 많은 환상적 장식무늬 또는 사람의 형상이나 새와 짐승 등을 도안하여 그로테스크한 무늬로 구성한 것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 말은 다른 예술장르에도 도입되었으며 음악에서는 악상을 환상적·장식적으로 전개하는 작품 제목에 사용되었는데, R.A. 슈만의 피아노소품 《아라베스크 다장조(작품18, 1839)》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이 밖에 C.A. 드뷔시의 피아노곡 《두개의 아라베스크(1888)》 마장조·사장조와 F. 딜리어스의 오케스트라 반주 합창곡 《아라베스크(1911)》 등이 있다. 발레용어로는 한 발로 서서 한 팔은 앞으로, 다른 팔다리를 뒤로 뻗은 포즈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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