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No.5 D장조 BWV1050
Brandenburg Concerto No. 5 in D Major
1악장 Allegro (10 : 47)
Piano - Rudolf Serkin(루돌프 제르킨)
Violin - Alexander Schneider(알렉산더 슈나이더)
Flute - 오르눌프 굴브란센
지휘 - Pablo Casals(파블로 카잘스)
Marlboro Music Festival Orchestra
1964년도 녹음
바흐가 괴텐의 레오폴드 왕자를 모시며, 독일 궁정에서 활동을 하던 시기에 바흐는 개인 오케스트라를 소유하고 있었고, 다수의 기악곡을 작곡해 주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것은 그가 새로운 테크닉을 시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독창적인 기악곡 스타일을 완성 시키는 발판이 되었다. 6개의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은 바흐가 이시기에 완성한 걸작 합주곡의 일부이다.
협주곡이라고는 해도 고전파나 낭만파의 것과는 달라서 두 개 이상의 악기에 의한 독주악기군(콘체르티노)이 하프시코드를 더한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합주부(리피에노)와 주제를 응답하면서 곡이 전개되는 이른바 합주 협주곡(콘체르토 그로소)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합주 협주곡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코렐리(1653 -1713)가 창시했다고 하는데 그러한 이탈리아의 협주곡과 독일의 전통적인 폴리포니 음악이 훌륭하게 종합되어 있음을 찾아볼 수 있다.
브란덴부르크 변경의 백작 크리스찬 루드비히에게 봉정된 것으로 자필 악보에 덧붙여진 헌정문에 1721년 5월 24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다. 그러나 근년의 연구에 의하면 전6곡이 단숨에 쓰여진 것이 아니라, 1718년부터 1720년에 걸쳐 서 당시에 바하가 근무했던 쾨텐의 궁정 악단을 위해 작곡된 것 가운데서 골라낸 것이 아닌가하고 추측하고 있다.
제5번(D장조) - 독주 악기군은 플루트, 바이올린, 쳄발로(여기서는 피아노)다.
제1악장은 첫머리에서 바이올린에 의해서 제시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독주 악기군과 합주부가 밝고 즐거운 기분으로 번갈아 가면서 나아간다. 후반에서 쳄발로의 긴 카덴짜를 들을 수 있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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