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Camille Saint-Saëns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in C major, Op.48
Reinhard Peters, Cond Philharmonia Hungarica
*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in C major, Op.48
*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은 86세까지 살았
는데, 천수를 누리는 동안 생상스는 음악의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썼다. 흔히 그는 같은 프랑스 작곡가 세자
르 프랑크와 비교된다. 프랑크가 아주 신중한 태도로 극히 한
정된 분야에서 적은 분량의 음악을 썼던데 반해 생상스는 그야
말로 손대지 않은 음악 장르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많은 분야
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생상스는 비록 낭만주의 작곡가였지만 위대한 고전주의의 형식
과 전통을 신봉했던 사람이었다. 따라서 이 작품 역시 개인의
풍부한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전형적인 낭만주의 감성으로 작
곡되기는 했으나 고전 협주곡에 가까운 튼튼한 구조와 형식을
갖추고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한 그의 바이올린 곡들은 대중적 감성
에 호소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지 인
기가 매우 높아 콘서트 홀에서 종종 들을 수 있고 음반도 꽤
많다. 지금 들으시는 Op 48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Reinhard Peters, Cond
Philharmonia Hungarica
* Ricci, Ruggiero, 1918.7.24~ *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샌프란시스코 출생. 1925년 루이스
퍼싱거에게 사사하고, 1928년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으
로 데뷔하였다. 1932년부터 3년간은 런던 ·베를린 ·빈 등
유럽 각지를 순회공연하였으며, 1957년에는 미국의 음악사절
순회공연길에 나서 가나의 독립기념일 연주에서 크게 이름
을 떨쳤다. 또 루스벨트대통령, 아인슈타인, 엘리자베스여왕
(벨기에), 구스타프왕(스웨덴)을 위한 특별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1964∼1965년에는 필하모니홀에서 열린 4회 연속연주
회 때 15곡의 협주곡을 계속 연주하여 격찬을 받았다. 1966
년 ·1968년 ·1970년에 각각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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