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gang Amadeus
Mozart Symphony No.16 in C major K.128 Sir Charles Mackerras Prague
chamber Orchestra
모짜르트의 교향곡은 모두 41곡이라 알려져 왔다. 하지만 새로
발견된 교향곡의 숫자가 더욱 많아 요즘은 약 50곡 정도라는 것
이 일반적으로 정설이다. 하지만 이중 대부분은 현대적 개념의
교향곡으로 보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모짜르트가 어렸을 때만
해도 교향곡과 서곡의 구별이 없었기 때문이다.
8세-10세때 작곡되는 초기 신포니들은 곡의 규모나 관현악단 규
모도 무척 작아 마치 실내악을 듣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이 당
시 그가 즐겨썼던 편성은 오보에 2, 혼 2, 현악 합주 라는 작은
편성이었는데, 이 편성은 모짜르트 말기에도 꽤 등장하는 편성
입니다. 이 시기는 모짜르트의 파리-런던-헤이그에 이르는 대여
행 시기에 해당하는데, 곡은 완전히 독일적인 분위기를 풍겨서
꽤 심각하지만 단조곡은 단 한 곡도 없다.
이후 10대 초반에서 중반에 걸치는 이탈리아 대 여행때는 대단히
많은 수의 신포니를 작곡한다. 50여곡의 신포니 중 거의 대부
분이 이 시기에 작곡되는데, 오늘날까지 연주되는 곡은 거의 없
어, 19번 같은 것이 가끔 거론될 뿐이다. 이 시기는 이후 모짜르
트 교향곡의 발전사에 초석이 되는 시기라고나 할까... 오늘 들
으시는 교향곡 제16번은 이 시기에 지어졌으리라 믿어진다.
1악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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