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쇼팽 / 왈츠(Valse) 5곡 - 장 마크 뤼사다, 아쉬케나지(피아노)

로만짜 2006. 12. 15. 05:56
   

쇼팽//왈츠(Waltz) 5곡
Frederic Chopin(1810 ~ 1849)
 
Waltz No.10 in B minor Op.69 no.2
Jean-Marc Luisada(장-마크 뤼사다) piano

 






Waltz No.10 Op.Post.69 No.2 

쇼팽의 나이 19세 때인 1829년에 작곡. 아직 파리의 사교계에 진출하기
이전에 쓰여진 작품으로 향토색이 짙다.

이 왈츠는 쇼팽이 아직 폴란드에 살고 있던 1829년의 작품으로
그래서인지 이 곡은 프랑스에서 쓰인 후기의 왈츠들 같은 우아함보다는
오히려
당시의 그가 수집하고 연구했던 마주르카에 가까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애수가 담긴 서정적인 선율은
틀림없이 이 곡이 쇼팽의 곡이라는 점을 말해 준다.
단순한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왈츠 OP 69 -2는
3개의 왈츠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모두 개성이 뚜렷하다.

또한 이러한 개성들이 전체적인 조화 속에서 마무리되고 있어서
"파릇파릇했던 쇼팽의 젊은 시절의 기운이 녹아 있는 듯 솔직한 아름다움을 보이고 있다"
는 평을 받고 있다.

 



Vladimir Ashkenazy, Piano



Waltz in E flat major, Op.18

이 곡은 쇼팽의 왈츠 중에서 최초로 출판된 곡으로 1831년에 작곡되었고
모든 왈츠곡 중에서 가장 화려하며 실제로 무곡다운 리듬을 가지고 있다.
슈만은 이 곡에 대해
육체와 마음이 춤추는 왈츠라고 말한 바 있다고 전해진다.




Waltz in D flat major, Op.64 No.1

이 곡은 1846년에 작곡되었으며,
쇼팽의 모든 왈츠곡 가운데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으로,
일명 <강아지 왈츠>라고 불려진다.



Waltz in C sharp minor, Op.64 No.2

이 곡은 1846년에 작곡되었으며,
왈츠 리듬이라기보다는 마주르카 리듬에 가까운 곡이다.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며,
정신적 슬픔이 배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Waltz in A flat major, Op.69 No.1

이 곡은 1835년에 작곡된 곡으로
어렸을 때 친구인 마리아 보젠스카에게 띄우는 사랑의 연서라고 할 수 있다.
<이별의 왈츠>라고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름답지만 우울함이 가득한 선율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