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an Beethoven Cello Sonata No.3 in A major, Op.69 Daniel Shafran , Cello / Anton Ginzburg, Piano
베에토벤의 5개 첼로 소나타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1808년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작곡되었다. 힘과 정열에 신선한 기품이
넘치며 이전에 비해 훨씬 넓어진 음역, 두 악기의 장대하고 긴
밀한 구성력을 지닌 고금의 첼로 소나타의 걸작이다.
이 작품의 첫 악장을 들어보면 한 고독한 산보자가 인생과 예
술에 대해 유연하고 다채로운 사색에 잠겨 천천히 들판을 거닐
고 있는듯한 모습이 연상된다. 풍성한 자연은 그에게 넓고도
너그러운 품을 제공한다. 베토벤이 아직 청각을 완전히 상실하
기 전 그는 숲과 언덕등 자연의 품에 대한 찬미의 말을 여러차
례 피력한 바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 그것에 대
한 느낌을 이상화한 것이 교향곡 6번 '전원'이라면 이 첼로소나
타 3번은 그것의 축소판이라고 할수있다.
이 작품이 '전원'에 바로 뒤이어 나온 작품이란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그는 이 시기에 가장 행복했고 삶에 대해 가장 긍정
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1악장 Allegro ma non tan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