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성악)/^^마리아 칼라스

푸치니/ 나비 부인 1막 2중창 '제게 작은 사랑을 주세요' - 마리아 칼라스(소프) 니콜라이 겟다(테너) & 레나타 테발디(소프) 카를로 베르곤지(테너)

로만짜 2024. 3. 2. 00:20

 

 

 

 

 

Giacomo Puccini (1858~1924)

Madama Butterfly / Act 1 

Vogliatemi bene, un bene piccolino

제게 작은 사랑을 주세요

Butterfly, Pinkerton

 

Author: Giuseppe Giacosa
Author: Luigi Illica

 

Maria Callas, sopano
Nicolai Gedda, tenor

Herbert von Karajan, cond
Orchestra del Teatro alla scala, Milano

 

A Warner Classics release

1955, 2014 Parlophone Records Limited

 

 

* Vogliatemi bene
Un bene piccolino
Un bene da bambino
Quale a me si conviene

Vogliatemi bene
Noi siamo gente avvezza
Alle piccole cose
Umili e silenziose
Ad una tenerezza
Sfiorante e pur profonda
Come il ciel, come l'onda del mare

 

Dammi ch'io baci le tue mani care
Mia Butterfly, come t'han ben nomata
Tenue farfalla

Dicon ch'oltre mare
Se cade in man dell'uom
Ogni farfarla
Da uno spillo è trafitta
Ed in tavola infitta

Un po' di vero c'è
E tu lo sai perche?
Perché non fugga più
Io t'ho ghermita
Ti serro palpitante
Sei mia

Sì, per la vita
Vieni, vieni

Via dall'anima in pena
L'angoscia paurosa
È notte serena
Guarda, dorme ogni cosa

Ah dolce notte
Vieni, vieni
Quante stelle
Non le vidi mai sì belle

Ah, vieni, vieni
È notte serena
Guarda, dorme ogni cosa

Dolce notte, quante stelle
Vieni, vieni
Non le vidi mai sì belle
Vieni, vieni
Trema, brilla ogni favilla
Vien, sei mia
Col baglior d'una pupilla Oh!

Oh! quanti occhi fissi, attenti
 d'ogni parte a riguardar!
pei farmamenti, via pei lidi, via pel mare!

 

Via l'angoscia dal tuo cor
ti serro  palpitante, Sei mia!  
Ah, vien, vien sei mia!
Ah! Vieni, Guarda: dorme ogi cosa!
Ti serro palpitante Ah Vien

 

Oh, quanti occhi fissi attenti
Quanti sguardi Ride il ciel
Ah, dolce notte
Tutto estatico d'amor ride il ciel

 

날 사랑해 주세요.
조금만 사랑해 주세요.
내가 원하는 바는
애기 사랑하듯 해 주세요.

날 사랑해 주세요.
우리는 사랑에 감사를
침묵으로 마치
아름다운 꽃과 같이 밝게 빛나는
끝없는 하늘같이
저 깊은 바다와 같이.

핑커튼
당신의 손에 입맞추게 하고,
내 사랑 나비여
나비라는 이름이 한껏 잘 어울리오 

나비 부인
(이 말을 할 때  얼굴이 어두워지며 손을 뺀다)
만일 그 나비가 한 남자에게 잡혀바릴 때
핀으로 사정없이 나비의 가슴을 
마구 찌를 거에요

핑커튼
진리라는 것이 있는데
왜 그런지 아오?
피할 수  없기에 
난 당신을 이렇게 잡았으니
그대는 나의 것이오!

나비 부인
죽을 때까지
핀커튼 
오라, 오라! 
왜 어찌하여 그렇게 떠시오
내가 당신을 무섭게 했소?
하늘을 보시오! 
다 잠에 묻히었소

나비 부인
아 아름다운 밤이여
핑커튼
자, 이리 오시오!
나비 부인
별은 총총히 빛나고 
이런 아름다운 밤 본 적이 없소!

핑커튼
평화 스러운 밤!
 자, 이리로!
저 하늘을 보시오! 
다 잠에 묻히었소

나비 부인
눈에 어려! 아!
아! 저 멀리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바라보아요
우리의 미래를 빌고 있는 듯합니다!

핑커튼
걱정할 일 없도다
마치 떠는 나비를 잡았으니 그대는 나의 것!
자 이리 오시오 나의 사랑 
저 밤은 모든 것을 잠재우리!
난 당신을 잡았으니   
아! 이리 오시오!

나비 부인
오! 저 멀리서 반짝이는 하늘은
우리에게 미소를 던지네
아름다운 밤!
사랑을 속삭이며 하늘은 미소를 던지네

핑커튼
모두 잠에 묻히었소
아! 이리 오시오!
이리 오시오 나의 사랑
(두 사람은 뜰에서 방으로 들어간다)

 

 

 

 

 

Renata Tebaldi, soprano

Carlo Bergonzi, tenor

Tullio Serafin, cond

Orchestra dell'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 

 

1958 Decca Music Group Limited
Released on: 2008-01-01

Puccini: The Great Operas

 

 

*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인 핑커톤과 결혼하게 된 나비부인과
그를 위로하며 사랑의 시간을 갖는 나비부인과 핑커톤.

미 해군 장교인 핑커톤은 나가사키에 머무르는 동안
나비부인으로 불리는 젊은 일본 기녀인 

쵸쵸상과 결혼하기로 했다.


그는 미영사에게 이 결혼은 잠정적인 것이며
미국으로 돌아가서 진짜 결혼할 작정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나비부인은 그의 마음이 진정이라 믿으며
결혼식날 밤 그에게 모든 것을 바친다.

<웹 발췌>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와 레나타 테발디.

아마 국내 애호가들 사이에선
나비 부인은 테발디 버전이 
인기가 더 많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한창 활동하던 시절에
일련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미성의 테발디 팬들이
칼라스 팬들을 향해
저렇게 거칠며 쇳소리로
어떻게 오페라의 여주인공을 소화할 수 있을지..

그러자 칼라스 팬들이 
오페라가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는 
여주인공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음모, 배신, 갈등, 증오, 살인등
처참하고 끔찍한 내용들도 있는데
어찌 곱고 여리한 음색으로 
강인한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
라며 되받아 쳤다네요.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없지만
밤하늘엔 크고 빛나는 별들은 많습니다.

 

어떤 분야든 간에 이 라이벌 구도가 
전략적으론 먹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