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교향곡

교향곡 41번 K. 551 '주피터'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 & 베를린 필하모니카

로만짜 2015. 8. 5. 01:08

 

 

 

 

 

 

 

 

  

 

W.A. Mozart(1756~1791)
Symphony No. 41 in C major, K. 551 .Jupiter'

 

 

  1. Allegro vivace (11'22") 

 

  2. Andante cantabile (07'45")  

 

  3. Menuetto. Allegretto - Trio (05'09")  

 

  4. Molto allegro (06'01")  

 

 

1 ~ 4 순으로 연속듣기
 
 
Herbert Von Karajan, cond
Berliner Philharmoniker
Recorded: 1976
 
 
 
 
 
이 모짜르트의 최후의 교향곡은 1788년 8월 10일에
완성되었다. 이 심포니는 비록 16일간에 작곡됐다.
하지만 베토벤 이전의 최대의 교향곡이다.

이 곡은 그가 어떤 예약 연주회에 연주하기 위해서 썼는데
그의 궁핍했던 생활을 돕기 위한 비상조치이기도 했다.

형식의 순수함과 고전적인 형식미, 그리고
기교의 숭고함에 있어 마음의 조화와
안정감과 사상의 숭고함에 있어서는
예술가로서의 그가 절정에 도달한 감이 있다.

주피터란 그리이스의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
제우스의 로마식 명칭으로
이 작품의 창조적인 웅대함에 대해
그 같은 이름과 잘 맞는다고 하겠다.

주피터란 이름은 모짜르트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며,
19세기 전반에 활약한 영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요한 밥티스트 클라머가 이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짜르트 시대에 있어서는 대위법적인 수법, 특히
푸가와 같은 것은 바하 시대처럼 많이 쓰이지는 않았지만,
이 끝악장에 있어서는 푸가의 기법을 충분히 구사해서
복음악과 단음악의 완벽한 융합을 도모하고 있다.

제40번 g단조가 보여주는 비극미에 이어 그와 너무도 대조적인
이 제41번 '주피터'의 위엄과 화려함을 가리켜,
고통속에 승리를 이룩해내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에
비유하는 학자들도 있다.

어쨌든 제40번 g단조와 제41번 C장조는 가장 잘 대조를
이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자필 악보는
베를린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소나타 형식.
서주없이 힘차게 오케스트라 전체가 빛나는
제1테마를 위엄을 가지고 당당하게 연주된다.

제2테마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아하게 나타나며
중간부를 지나 소박한 민요풍의 부 테마가
자태를 보인다.

제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소나타 형식.
곡 전체를 통해서 가장 감명을 주는데,
깨끗하고 조용한 제1테마와 우아하고 내성적인
제2테마가 발전부에 이르러 여러 가지 표정으로
서정적인 맛을 보이면서 나타난다.

제3악장 미뉴엣(알레그레토).
다 카포 형식인데 미뉴엣은 G장조, 트리오는 C장조이다.
반음계적으로 매끄럽게 하행하는 이 독특한 테마는
온순하고 감정적으로 억제된 감이 있다.
경쾌한 무곡은 중간부의 선율과는 대조적이다.

제4악장 몰토 알레그로
소나타 형식이지만 푸가의 기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대위법적 수법이
전개되었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대위법이 중추를 이룬 3층 푸가로 전개하다가
마지막에 화성적인 처리로 화려하게 끝난다.
<클래식 명곡대사전 이성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