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 Wish You Were Here, album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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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You Were Here
So, so you think you can tell Heaven from Hell Blue skies from pain Can you tell a green field From a cold steel rail? A smile from a veil? Do you think you can tell?
Did they get you to trade Your heroes for ghosts? Hot ashes for trees? Hot air for a cool breeze? And cold comfort for change? Did you exchange A walk on part in the war For a lead role in a cage?
How I wish, how I wish you were here We're just two lost souls Swimming in a fish bowl Year after year Running over the same old ground What have we found The same old fears Wish you were here
Wish You Were Here 앨범은 핑크 플로이드의 콘셉트 앨범이다. ' Dark Side of the Moon'의 후속작을 만들어야 한다는 큰 과제를 앞에 두고, 핑크 플로이드는 그들의 전통적인 실험 정신을 껴안았다.
그래서 'Household Object'라는 앨범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 앨범은 그러니까, 집안 물건들을 이용해서만 녹음하겠다는 놀라운 계획에서 출발되었다. 그러나 투어는 그룹을 제정신으로 만들었고, 동시에 뮤직 비즈니스에 대한 로저 워터스의 증오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핑크 플로이드라는 밴드가 가장 잘 팔려나가는 스타디움 사이즈의 대규모 상품이 되면서, 그의 증오는 더욱 강해졌다.
'Wish You Were Here'의 레코딩은 1975년 초에 에비로드에서 시작되었다. 오프닝은 젖은 손가락으로 와인 잔 가장자리를 만질 때 나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다중 녹음한 사운드로 시작한다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집안 물건을 이용해 녹음한 곡이다).
'Shine on You Crazy Diamond'는 아마도 플로이드가 만들어 낸 가장 위대한 곡일 것이다. 이 곡은 아홉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으면서 레코드 전체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핑크 플로이드를 떠난 밴드의 리더 시드 배럿에게 바치는 장중한 25분간의 헌사이기도 하다.
배럿은 작업이 진행중이던 6월에 예고 없이 스튜디오를 방문했는데, 이 방문은 앨범 전체에 울리고 있는 절망감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다. 조정실에 들어선 뚱뚱한 대머리 남자가 누구인지 알아봤던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그룹의 친구인 로이 하퍼가 부른 'Have A Cigar'는 숱한 작곡가를 절망에 빠뜨린 최고의 곡이라 할만하고, 타이틀 트랙은 그룹이 지금까지 지나온 길처럼 씁쓸하면서도 달콤하다. 힙그노시스가 만든 아트워크는 앨범 속의 고립감과 거리감을 잘 반영하고 있다.
앨범은 검은 셀로판으로 완전 포장해 이름이 표시된 흰색 스티커만 달랑 붙은 상태로 발매되었다. 1975년 9월에 공개되면서 찬사로 일관한 극찬을 받았고, 영국과 미국에서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밴드를 예전보다 더 거대한 상품으로 만들었다.
이 앨범은 후에 핑크 플로이드 최고의 음반 중 하나로 여겨졌으며 롤링 스톤지의 이 시대 최고의 음반 500선에서 209위로 순위가 매겨졌다.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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