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교향곡

교향곡 28번 K. 200 (189k) - 칼 뵘(지휘) & 베를린 필하모니카

로만짜 2015. 3. 11. 00:30

 

 

 

 

 

 

 
 

 

  
 

W.A. Mozart(1756~1791)
Symphony No. 28 in C major, K. 200 (189k)

 

 

  1. Allegro spiritoso (05'48")

 

  2. Andante (06'59")

 

  3. Menuetto (Allegretto) (04'11")

 

  4. Presto (04'24")



1 ~ 4 순으로 연속듣기


Karl Bohm, cond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Recorded in 1968

3회에 걸친 이탈리아 대 여행을 다녀온 모차르트는
1773년 17세때 잠시 빈에 다녀옵니다. 잘츠부르크로 되돌아온 모차르트는
5곡의 교향곡(24,25,29,30, 28번, 작곡순이며, 26,27번은 이보다 이전에 작곡됨)을
새로 작곡하는데, 이전의 교향곡들과는 완전히 판이하게 다른 것들이었습니다.

규모도 훨씬 커졌고 내용적으로도 엄청난 진전이 있었던 것이죠.
확실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이 빈 여행에서
모차르트는 질풍노도 운동과 그랜드 심포니의 태동을 동시에 목격했을 것입니다.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모차르트는 예술적 충동에 사로잡혀
아무런 위촉 없이 교향곡들을 써 내려갔습니다.

이 5곡 중 24번을 제외한 나머지 4곡은 모두 미뉴엣 악장을
포함한 4악장 양식이며 연주시간도 20분을 훨씬 넘는 대규모입니다.
악기 편성도 당시의 교향곡(이라기보다는 신포니아)들이
일반적으로 취했던 오보에 2, 호른 2, 현악합주보다 더 커져서
바순, 플루트, 트럼펫, 팀파니 등이 추가되어 고전적인 2관 편성에 가까와졌습니다.
그래서 25번 교향곡부터를 본격적인 의미에서의
최초의 교향곡이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차르트는 이 5개의 교향곡을 작곡한 후 교향곡 작곡에
흥미를 잃었던 모양입니다. 마지막 28번 교향곡이 작곡된 1774년(18세)
이후부터 1778년(22세)까지 교향곡이 전혀 작곡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기간 동안에는 미사곡, 세레나데/디베르티멘토,
바이올린 협주곡등을 주로 작곡하였습니다.
교향곡 28번은 미뉴에트를 제외한 3개의 악장이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악장 제1 주제는 도입부 형식이며 으뜸화음의 펼침화음으로 연주함.
이후 바이올린이 스타카토로 진행함.
제2 주제는 제1 주제의 후반 비이올린 주제와 관련되었으며
바이올린과 오보에가 대구적으로 진행함. 발전부는 2부분으로 나뉨.
전반은 제1 주제 후반 동기를 사용하여 F장조-C장조-G장조로 조를 옮김.
후반은 C장조로 제2 주제가 사용됨. 재현부는 일반적인 형태를 따름.

2악장 제1 주제는 약음기를 낀 바이올린으로 제시됨.
제2 주제는 카논풍의 C장조로 제시됨.
코데타는 제1 주제 후반을 사용함.

3악장 바이올린의 포르테로 시작하며 호른이 이어서 연주됨.
트리오는 현4부로 카논처럼 시작함.

4악장 제1 주제는 제2 바이올린의 스타카토 반주 위에 제1 바이올린이 제시함.
제2 주제는 제1 바이올린이 피아노로 제시함.
발전부는 제1 주제로만 진행하며 C장조-F장조-D단조-G장조로 조를 옮김.
코다에서는 제1 주제가 사용됨.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