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피아노)/^^디누 리파티

슈만/피아노 협주곡 Op. 54 - 디누 리파티(피아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만짜 2014. 9. 11. 01:00

 

 

 

 

 

 

 

 

Robert Schumann(1810~1856)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

 

 

  I. Allegro affettuoso - 
                               Andante espressivo - 
                                Allegro molto (14'32")

  II. Intermezzo
                               (Andantino grazioso) (05'26")

 

  III. Allegro vivace (10'07")

 
 
  
1,2,3 순으로 연속듣기 
 
Dinu Lipatti, piano
Herbert von Karajan, cond
Philharmonia Orchestra
Recorded in 1948, Mono
No.1 Studio, Abbey Road, London

 

 

슈만의 최대 걸작인 이 협주곡은 처음에 따로 따로
작곡한 것을 후에 합쳐 하나로 만들었다.
제 1악장은 31세 때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으로 작곡하였고
4년 후인 1845년 봄에 멘델스존의 협주곡을 듣고
이 환상곡으로 협주곡을 만들 생각을 가졌다.

그 해 5월 드레스덴에서 2개의 악장을 작곡하여
협주곡으로 완성시켰다. 고도의 피아노 기교를 요하는 이 작품은
1847년에 슈만의 지휘하에 클라라의 피아노 독주로
초연되었다. 이 곡은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에
환상적이며 내성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했는데,
탁월한 기법에 낭만적인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일품이다.

고도의 연주 기술과 풍부한 인간성을 강하게 요구하는
낭만파 시대의 대표적인 피아노 협주곡이다.


 


디누 리파티는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난
루마니아의 피아니스트이다.
4세부터 피아노의 초보를 배우고,
어려서 부쿠레슈티 음악원에 특별 입학했다.

1934년에 빈 국제 콩쿠르에 참가하여 2위가 되었는데.
1위를 주장하는 코르토가 심사원을
사퇴했다는 에피소드가 남아 있다.
이후 그 코르토의 권유로 파리로 나갔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루마니아로 귀국하였다가
나치의 손을 피해 스위스에 숨어 있었다.
2차대전 후 유럽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백혈병에 걸려, 1950년 브장송에서의

리사이틀을 마지막으로 33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리파티는 30세에 이미 완성된 음악가였다.
만년에 병약했기 때문에 어딘가 연약한 데도 있었으나,
기술적인 흠은 전혀 발견할 수 없다.

음악은 순수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고귀한 빛남에 넘쳐 있다.
정신적으로는 상당히 낭만주의자였으나,
감각은 현대적이어서 청신한 리리시즘이 흐르고 있다.

그의 연주는 굉장한 테크닉이 정확히 컨트롤되고,
시적 표현과 지적 표현이 훌륭한 균형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레퍼토리는 스카를라티나 바흐에서 시작되어
고전, 낭만, 근대에 걸쳐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쇼팽,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의 작품이
깊은 조성 등으로 훌륭하다는 평을 들었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