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베토벤 교향곡 2번 Op. 36 - 발터 웰러(지휘) &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만짜 2014. 7. 8. 01:00

 

 

 

 

 

 

 

  

 

L.V.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2 in D major, Op. 36

 

 

  1. Adagio molto - 
                            Allegro con brio (12'45")

  2. Larghetto (11'55")

 

  3. Scherzo: Allegro (03'38")

 

  4. Allegro molto (06'43")

 

 

 
 
Walter Weller, cond
City of Birmingham Symphony Orchestra
Recorded in 1989
  
  
 
 

교향곡 2번 D장조는 베토벤이 1802년 사랑도 깨어져 버리고
절망 속에서 귓병 요양을 위해 하일리겐시타트로 가서 쓴 곡이다.
로망 롤랭은 이 교향곡에 대해 말한다.
이 교향곡에는 그의 청춘의 연애가 반영되어있다.
그의 의지는 단호하게 이기며 그의 슬픈 생각은 생겨나고
생명의 참된 비등은 마침내 피날레에 나타난다.

베토벤은 행복을 위해 건강을 바라고
연애를 희구하면서 절망의 굴레를 벗어버렸다.
우리가 특히 감동 받는 것은 투쟁 정신에 가득찬 힘찬 정신적
 행진의 리듬인데, 그것은 알레그로의 피날레에서 분명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이 곡은 절망을 넘어 숭고한 해탈의 경지로
나아간 베토벤의 정신적 소산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2번 교향곡에서는 1번에 비해
양식적인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1번에 비해 제 1악장 서주가 매우 장대해지며
제 3악장에서 미뉴에트 대신 스케르쪼를 사용하고 있는 점,
목관악기, 특히 클라리넷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