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Enrico Pieranunzi - Racconti Mediterranei 앨범 - 엔리코 피에라눈치(pf), 가브리엘레 미라바시(cla) & 마크 존슨(cb)

로만짜 2014. 3. 17. 00:00

 
 
엔리코 피에라눈치의 존재를 각인시킨 아름다운 앨범 한 장 !!
재즈 팬과 클래식 팬 아니 모든 음악 팬들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서정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음악!!
아직 엔리코 피에라눈치의 존재를 모른다면, Racconti Mediterranei는 분명 만족스런 첫 단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안에는 연주자들의 차분한 속내와 진지한 대화가 있고, 그 주변은 물빛 어린 이탈리아의 서정으로 가득하다.
-김현준 (재즈 평론가)-
가브리엘레 미라바시(Gabriele Mirabassi)의 코발트 빛 색체의 이 투명한 클라리넷 소리들은 재즈 그리고 클래식, 이런 쟝르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고전의 어느 곡들에서 보다 클라리넷의 매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 고품격 서정의 소리... 극단적인 비교라면 베니 굿맨, 스윙밴드에서 클라리넷 톤과 그 시대의 조금의 경박하다고 할 수 있는 곡들의 흐름들과는 비교되는...
물론 세월의 흐름도 있겠지만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 재즈 팬들의 관심이 새롭게 집중된 유럽재즈들은 지역적, 문화적 배경도 있겠지만 클래식에 바탕을 둔 고품격의 시적 서정이 담긴 유럽재즈들은 기존의 재즈들에서 벗어나 하나의 새로운 쟝르를 탄생시켰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스텐다드 곡들의 재구성이 아닌 피에라 눈치가 이탈리아의 따스하고 풍부한 서정을 담아 작곡된 트랙들로 구성된 음반.

트랙이 모든 곡들은 가브리엘레 미라바시(Gabriele Mirabassi)의 날카로운 재즈 톤이 아닌 클래식 톤의 코발트 빛, 투명한 클라리넷 소리들은 따스한 감성의 시적 서정이 더해져 최고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다. 언제들어도 아름다운 곡... 그 어느 곡에서 이처럼 코발트 블루의 투명한 클라리넷의 울림을 끌어 낼수 있을까!!!...

2000년에 녹음된 아름다운 이 곡들은 듣는 이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애청되는 곡이다. 익히 알려진 명곡. 명 음반. 정말 멋진 곡들.. . 익히 알려진 곡들이지만 제가 워낙 좋아하는고 자주 꺼내 듣는 음반...아래 잘 정돈된 재즈 평론가. 김현준님의 리뷰가 있어 링크 시킵니다. (접속 후 상세내용은 펼쳐보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