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 Zeppelin

Led Zeppelin - Houses Of The Holy 5집 앨범 전곡 (1973)

로만짜 2014. 1. 12. 00:00

 

 

 

 

  

 

 
 
 
    

Led Zeppelin
Houses Of The Holy 1973

 

 

  1. The Song Remains
                                The Same (5'30")

  2. The Rain Song (7'39")

 

  3. Over The Hills And
                                 Far Away (4'50")

  4. The Crunge (3'15")

 

  5. Dancing Days (3'45")

 

  6. D'Yer Mak'er (4'24")

 

  7. No Quarter (7'03")

 

  8. The Ocean (4'31")

 

 
  
  
 
Jimmy Page, acoustic & electric guitars
Robert Plant, vocals
John Paul Jones, synthesizer, bass
John Bonham, drums
 
 
Led Zeppelin 5집 'Houses of the Holy'는
3집때의 포크 지향과는 또 다르게 좀 앰비언트적이기도 한
프로그레시브에의 지향성이 드러나있으며,
벌거벗은 금발 소녀와 소년이 산을 기어오르는
선정적인 앨범 커버로도 유명하다.
(아서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사진작가가 다섯 살짜리 남자 아이와 일곱 살짜리 여자아이를
일주일 동안 다중 노출로 찍었다고 한다.)
 
제플린 5집 앨범의 커버 디자인은 핑크 플로이드나
피터 가브리엘의 앨범 커버아트웍으로도 유명한
디자이너 전문가 집단 '힙노시스(Hypgnosis)'가 담당했는데'
그들이 창조한 신비로운 분위기는
몇몇 곡들의 이미지와도 맞아떨어진다.
 
로버트 플랜트의 하이톤 보컬의 최전성기를 보여주는
장엄한 헤비 록 대곡 'The Song Remains The Same'으로 시작해,
킹 크림슨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멜로트론 음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곡 'The Rain Song',
레게의 영향이 짙게 드러나는 'The Crunge', 'D'yer Mak'er',
'Dancing Days' 등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 앨범의 최고의 곡은 음울하고 몽환적이고 실험적인 No Quarter이며,
존 폴 존스의 일렉트릭 피아노 연주의 독특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밴드의 신비주의적 성향이 극대화된 작품들인
두 대곡 'The Rain Song'과 'No Quarter'가 그것인데,
'The Rain Song'에서 존 폴 존스가 들려주는
아련하고 꿈결 같은 멜로트론 사운드는
프로그레시브적인 분위기를 물씬 내뿜고 있으며,
지극히 몽환적이고 환각적인 색채를 담은 'No Quarter'의
완성도 높은 미학적 구성은 다른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었다.

하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은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쳐 있지 않다.
'The Song Remains The Same'의 직선적인 연주와 역동성,
미국 차트 51위를 기록한 'Over The Hills And Far Away'를
수놓는 편안한 어쿠스틱 포크의 분위기,
역시 미국에서 20위에 올랐던 'D'yer Ma'ker'를 수놓는
레게리듬을 바탕으로 한 친근한 멜로디,
그리고 제임스 브라운의 소울에 영향을 받은 듯한
'The Crunge' 등은 밴드가 이 앨범을 통해 보여주려 했던
다양성을 멋지게 드러내는 곡들이다.
앨범 타이틀 Houses Of The Holy는 Physical Graffiti 1에 수록되어있다.
 
  
Houses Of The Holy
Physical Graffiti Disc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