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짤뜨옹 오페라

모짜르트/피가로의 결혼 1막 `나도 나를 알 수가 없어` - 엘리나 가랑차(메조 소프라노)

로만짜 2014. 1. 9. 00:30

 





 

Mozart (1756~1791)
Le nozze di Figaro K. 492
(Act1)  Cherubino's aria 
Non so piu cosa son, cosa faccio  
나도 나를 알 수가 없어

 
<제1막> 이른 아침 알마비바백작 성의 한 방
케루비노가 들어온다.
저택의 모든 여성을 좋아하는
사춘기 소년 케루비노는
지금도 막 바르바리나 방에
있다가 백작에게 들켰다고 말한다.
그는 수잔나가 빨랫감으로 정리하던
백작부인의 리본을 빼앗는다
케루비노는 여자만 보면 자제가 되지 않는 
사춘기 소년의 들뜬 심정을 담은 아리아
'나도 나를 알 수가 없어'
(Non so più cosa son) 를 부른다
Non so piu cosa son, cosa  faccio    		 
Or di foco, ora sono di ghiaccio
Ogni donna cangiar di colore
Ogni donna mi fa palpitar.
Solo ai nomi d'amor, di diletto
Mi si turba, mi s'altera il petto,
E a parlare mi sforza d'amore
Un desio ch'io non posso spiegar 
Parlo d'amore vegliando
Parlo d'amor sognando 
All'acqua, all'ombra, ai monti,
Ai fiori, all'erbe, ai fonti,
All'eco, all'aria, ai venti,
Che il suon de'vani accenti 
Portano via con se
E se non ho chi m'oda 
Parlo d'amor con me! 
 
케루비노
난 몰라,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내가 누군지도.
불덩이가 되었다가,
얼음장이 되는 나.
모든 여인들 
나의 마음 뛰게 하고
나의 가슴은 두근거리네.
사랑한다, 사랑 받는다는 말만 들어도
나의 가슴 두근거려 오네.
설명할 수 없는 간절함이 나를 채우네.
깨어 있을 때도 사랑을 말하고
잠이 들어도 사랑을 말하네,
시냇물에게, 시원한 그늘에게, 
산에게,꽃들에게, 파란 잔디들에게,
분수들에게도
그리고 사랑의 말을 실어 나르는
산들 바람과 메아리에게도
나의 사랑의 말 들어 줄 이 없으면
나 홀로라도 사랑을 속삭이네.
Elina Garanca, sop
Latvi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Alexander Vilumanis, cond

2012/11/30/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