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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악흥의 순간(Moments Musicaux) Op.16 - 드미트리 알레세예프, 피아노

로만짜 2013. 8. 23. 01:00

 

   

    

 

 

 

 

  

 

Sergei Rachmaninov (1873~1943)
Moments Musicaux, Op.16
 

 

  I. No. 1 in B b minor,
                               Andantino (7'06")

 

  II. No.2 in E b minor
                                Allegretto (6'28")

 

  III. No. 3 in B minor, (4'16")
                                  Andante cantabile  

 

  IV. No. 4 in E minor,
                                 Presto (3'11")

 

  V. No. 5 in D b major,
                                Adagio sostenuto (4'16")

 

  VI. No. 6 in C major,  
                                  Maestoso (4'24") 

       

   
  
Dmitri Alexeev, piano
 
 
 

 

 
1892년 19세의 라흐마니노프는 페테르스부르크 음악원의 작곡과를 졸업하고,
자유 예술가로서 오페라 '알레코'를 비롯한 허다한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그의 작곡활동은 순풍에 돛단 격으로 잘 되어 나간다.

1895년에는 제1교향곡을 완성하고 이어서
1896년에는 작품 14의 12 가곡을 완성했으며
10월부터 12월에 걸쳐 작품을 하나 완성해 냈으니
그것이 바로'악흥의 순간' 이다.

그러나 1897년 3월, 제 1교향곡 초연의 비참한 결과로 라흐마니노프는
약 2년 이상을 작곡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고로, 악흥의 순간은 그의 초기작품형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충실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작품 10의 살롱적인 소품과는 달리 후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원숙한 피아노 서법이 도처에서 번뜩이는 이 곡은 친구인
 알렉산드로 자타에비치(저명한 중앙 아시아의 민속 음악 연구가이며 작곡가)
에게 바쳐졌으며 유르겐슨에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