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듣기시의 주의사항 - 개별듣기에서 ■(정지버튼)으로 정지하시고 ▶(스타트 버튼)으로 시작하세요. ▶버튼으로 정지,시작하시면 처음부터 시작이 되지 않고 마지막 듣던 부분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전에 올린 3번곡 인트로와는 반대로 정박자로 시작하는 이 곡의 인트로부분은 들으시는대로 딴~~~~~~, 따라/단-. ,따라단-. ,따라/단-. §§ ,따라/단-. ,따라단-. , 따라/(단)-. ,,, (vn)따라~~~~/~~~~~.라~~~리/라~~~~~.,,,,따/라~~~~~~.라~~~~리/란.....재미있지요?..^^*.. 듣던 음악은 잠시 정지하시고 위의 컷팅음원 켜 놓으시고, 한번 따라서 해보세요^^*..
이 인토로 부분에서의 처리를 보면 반복되는 '따라단' 이 부분은 '슬러~스타카토.'의 악상기호인데 여기서 타 음반과는 다르게 마지막 '단'으로 표시한 -사분음표의 슬러위의 스타카토음-을 너무 경박하게 끊치 않고, 살짝 끝만 여운으로 잡는 처리... 곡의 전체적인 흐름, 이어질 부드럽고 가녀린 바이올린의 주제를 염두에 두고 타 연주와는 다르게 너무 커트를 하지않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만해도 더욱 더 정밀하게 마지막 바이올린이 차고 들어오는 마디의 '슬러스타토 음(단)'은 바이올린 서주와의 구분되어, 맛갈스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금 더 짧게 끊어 주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8분 쉼표의 찰나적인 여백'에서 오는 숨막히는 긴장감이 극대화되고 , 피아니시모로 이어지는 애절하면서도,종달새의 비상처럼 활기잔 바이올린의 주제를 극한의 정점으로 살려주고 있습니다. 이 두사람의 프레이즈 연결, 음악적 감각에 경탄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타 연주와 비교하셔보면 조금 느린 템포 설정에서 오는 것도 있지만 이 안정감있는 슬러~스타카토의 처리를 시작으로 이 두 사람의 연주는 안정감 있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위의 (vn)표기해 놓은 그루미오의 피아니시모로 시작되는 날아갈듯이 가볍고, 현에 밀착된 끈끈하면서도 부드러운 바이올린 소리... 환상입니다. 타 연주와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우선 타 연주들은 첫 인트로 부분의 너무 급하고 경박한 처리가 불안감을 조성하고... 이어지는 바이올린 음이 피아노에 묻혀버리고...이런 작은 곳에서 차 후 새로운 각도에서의 감상의 묘미를 찾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이리도 아름다운지는 이 들의 연주를 통해 새삼 느끼고 경탄합니다. 이 음반은 자켓이미지가 이쁘지를 않아^^*... 타 연주보다 늦게 알았지만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재조명하게 된 음반. 그들의 유명한. 아마 모든 분들이 소장하고 계실 모차르트 소나타나 협주곡에서 들려주던 진가를 다시 확인하게 되는 명연, 명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이 들의 연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올려 보겟습니다. 참...그리고, 상단의 이미지, 그루미오&하스킬..개별의 사진을 포토?으로 합성하여 붙혀 놓은 사진이지만 다정한 남매처럼 느껴지지요?... 하스킬이 사고로 죽은 이 후로 그루미오는 연주활동을 접고 교수로서의 후진양성에 정진햇다고 하니 이들 두 연주자의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늠케 하네요. 물론 연주에 대한 교감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