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onata for violin & piano Violin No.9 in A Major op. 47 "Kreutzer"
Gidon Kremer, violin Martha Argerich,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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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소나타는 "봄" 소나타와 함께, 바이올린 소나타의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는 소나타로서, 이 소나타는 여러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바이올린 소나타의 음악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원래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이 연주하고 피아노가 반주를 하는 형태의 연주가 정상입니다. 그렇지만 베토벤 이전까지의 작곡자들은 이 점들을 지키지 않았고, 바이올린의 반주로 구성된 피아노 소나타로 작곡이 되었습니다. 또한 베토벤도 소나타 8번까지는 이런 형태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잘못된 방식을 깨고, 진정한 바이올린 소나타의 연주체계의 형식을 갖춘 곡이, 바로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체르>>입니다. 이 소나타는 베토벤 이후의 작곡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9번 소나타는 원래 "크로이체르"라는 부제 대신, "브리지타워"라는 부제가 될 뻔한 곡입니다.
원래 이 소나타는 이 당시에 전 유럽에서 유명하던 영국의 바이올리니스트 브리지타워라는 사람의 연주를 위하여 작곡된 곡이었고, 베토벤은 이 연주가와 우정 이상의 친분을 과시했으며, 베토벤은 이 곡을 브리지타워에게 헌정하기로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곡을 초연한 뒤로, 두 사람 사이에 우정에 금이 가게 되었으며, 베토벤은 애초에 세웠던 계획을 바꿔서, 그 당시의 프랑스의 수도 파리의 파리국립대학의 음악교수로 있던 <<루돌프 크로이체르>>에게 이 소나타를 헌정합니다.
크로이체르 교수는 이 소나타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결국 별로 관심도 안 주도 내팽겨칩니다. 참고로 이 크로이체르라는 교수는 교수겸 작곡가로, 지금도 바이올린 학습자를 힘들게 하는 <<42개의 연습곡>>의 작곡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베토벤 바이얼린 협주곡 전곡 해설
->기돈 크래머 프로필
->마르타 아르헤리치
pot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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