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짤뜨옹 협주곡

모짜르트/피아노 협주곡 20번 K. 466 - 이반 모라벡(피아노) & 네빌 마리너(지휘)

로만짜 2012. 5. 6. 00:30

 

 

 

 

 

 

 

 

 

I. Allegro

 

II. Romance

 

III. Rondo

 

 

Ivan Moravec / piano

Academy of St. Martin

sir Neville Marriner / con.

 

 

 

 

 

모짜르트는

총 27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하였는데

이중 17곡이 생의 마지막 10년동안,

즉 그의 음악적 기량이 가장 완숙한 시기에 쓰여졌다.

비록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의 음악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음악적으로 뛰어난

작품들이 상당히 많이 배출될 수 있었다.

 

이 협주곡 20번도 이 시기에 쓰여진

주옥같은 명작들 중 하나이다.

수많은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한곡을 추천하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저없이 20번을 추천할 것이다.

 

이곡의 내면적 열정과 비장미,

모짜르트 특유의 눈물 머금은 미소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이 그만큼 현대인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 곡은 그 이전까지의 피아노 협주곡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몇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으며

후대에도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단조로 쓰여졌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그 당시 대부분의 피아노 협주곡이 귀족들의

여흥을 즐기는 정도의 목적으로 쓰여졌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단조의 채용과 과격한 열정적 표현은

그 당시로서는 상당한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