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세레나데

관악을 위한 세레나데 10번 K. 361 그랑 파르티타 - 아마데우스 윈드 앙상블

로만짜 2013. 9. 10. 01:00

 

 

 

 

 

 

 

 

 

 

 

W. A. Mozart (1756~1791)
Serenade No. 10 in B major,
K. 361, Gran Partita

 

  I. Largo (2'05")

 

  II. Allegro molto (7'44")

 

  III. Menuetto - Trio I & II (8'49")

 

  IV. Aagio (5'57")

 

 
 

 

V. Menuetto - Allegretto - Trio I & II (5'13")    

 

VI. Romance - Adagio (7'33" )   

 

VII. Theme with variations (10'49")    

 

VIII. Rondo - Allegro molto (3'27")   

 

  
4,1 ~ 8 순으로 연속듣기
 
 
 Amadeus Wind Ensemble
Rocerded: 1987 
 
  
 
관악기를 위한 모차르트의 수많은 세레나데
중에서도 그랑 파르티타는 특별하다.
오보에, 클라리넷, 바셋 호른(클라리넷의 사촌으로 소리가 더 낮고 감미롭다),
바순, 호른 네 대와 현악 베이스 성부 등 다양한 악기를 편성해
웅장한 교향곡 같은 느낌을 준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가장 긴 실내곡으로 총 연주 시간이 오십 분이 넘는다.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에서 빈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직후 이 세레나데를 작곡했다. 고향에서 주로 보여준 가벼운 느낌의
흥겨운 곡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이 엿보인다.
모차르트는 관악기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울림을 매우 좋아했다.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닌 선율에 최면을 걸듯 부드럽게 휘감기는
4악장 아다지오는 작품에서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으로 매우 뛰어나다.
피터 섀퍼의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가 말한 바로 그 악장이다.

전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악장으로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는 이 악장을 이렇게 묘사한다.
"시작은 단순했소, 거의 코믹했지.
단지 바순들과 바셋 호른들이 만들어내는 펄스뿐이었는데,
마치 시골악사의 아코디언 소리 같았지.
그런데, 갑자기 저 높은 곳에서 오보에가... 단 한 줄기의 선율이,
거기 흔들림 없이 걸려 있었소, 그리고 그걸 클라리넷이
넘겨받아서 환희로 가득한 악구로 감미롭게 채색해갔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이었소.
그처럼 동경으로 가득한, 충족되지 못할 동경으로 가득한 음악이라니…"

그의 말처럼, 소박하고 단순한 흐름 속에 가늠할 수 없는 동경과
환상이 담긴, 애틋하고 아름다운 꿈결 같은 음률이 면면히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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