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Dear Amadeus 성악곡
Andreas Scholl (1967 ~ ) Heroes album, Mozart Arias
1, Ascanio in Alba, K. 111 Al mio ben mi veggio avanti (3'45") 알바의 아스카니오 중 '사랑을 앞에 두고서'
2. Mitridate, re di Ponto, K87/74a Venga pur, minacci e frema (7'06") 폰토의 왕 미트리다테 중 '오소서, 성난 아버지여' Andreas Scholl, counter-tenor Sir Roger Norrington, cond 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enment 계몽주의 시대 오케스트라Recorded, Henny Wood Hall, London, 3-6 December 1998 '알바의 아스카니오' 와 '폰토의 왕 미트리다테' 는 작곡 당시 모짜르트의 나이를 믿을 수 없게 하는대형 오페라 세리아일 뿐 아니라 선율의 흐름도 바로크적 특징에서 거의 벗어난 고전시대의 화사한 모습이다. '내 사랑을 앞에 두고서' 는 사랑과 의무 사이에서 헤매는 아스카니오의 치열한 번뇌를 노래하며 '오소서 성난 아버지여' 는 부왕인 미트리다테와 정치적으로 또 연적으로서 대립하는 파르나체가 부르는 과격한 분노의 아리아이다.다카포 아리아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고도의 기교를 발휘하여 이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모짜르트에서 숄은 너무나도 원숙하고 매력적인 가창을 들려주고 있다. 그렇기에 카운터테너에게는 버거운 고음이 요구되는 바로크 오페라보다 오히려 모짜르트의 초기 오페라를 재조명하는 좋은 계기가 숄을 통해서 마련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해본다. (해설 유형종, 음반 내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