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쇼팽/폴란드 민요에 의한 환상곡, 작품 13 - Claudio Arrau, piano

로만짜 2010. 10. 18. 00:38

Fantasy on Polish Airs for piano & orchestra

in A major, Op. 13, CT. 41

쇼팽: 폴란드 민요에 의한 환상곡, 작품 13

Frédéric Chopin 1810 – 1849

Fantasy on Polish Airs in A, Op.13

 

Fantasia for Piano and Orchestra in A major on Polish Airs, Op. 13
 Composer: Frédéric Chopin (1810 – 1849)
 Date Written: 1828
 Period: Romantic
 Country: Poland
 Studio/Live: Studio
 Ensemble: London Symphony Orchestra
 Conductor: Eliahu Inbal
 Performer: Claudio Arrau, piano
 Recording: 1972

 Release Date : 08/10/1993
 Label : Philips Duo
 Mono/Stereo : Stereo
 SPAR Code : ADD

Copyright: (C) 1993 Universal International Music B.V.

     

Justyna Pastuszka - Polish landscape

     

I. Introduction: Largo non troppo
II. Air: Juz miesiac zaszedt: Andantino
III. Theme de Charles Kurpinski: Allegretto
IV. Kujawiak: Vivace

4:05
2:54
4:07
3:07

     

     

폴란드 민요에 의한 환상곡, 작품 13

이 곡은 폴란드 민요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이다. 전체적으로 3개의 주제들이 나오는데 첫 주제는 폴란드 민요 '달은 이미 지고' 에서 따왔고, 둘째 주제는 당시 지휘를 맡았던 카를 쿠르핀스키가 작곡해준 것이고 마지막 주제는 마주르카의 일종인 쿠야비아크에 의해 작곡 되었다고 한다. 소팽의 개성과 민족주의가 충분히 표현된 작품이다.

라 시 다렘 변주곡(Variations on "La ci darem la mano")이나 크라코비아크(La Krakowiak)와 마찬가지로 이 곡 역시 쇼팽이 바르사바 음악원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작곡한 곡이다. 이 곡에는 폴란드의 민족주의 음악가 카롤 쿠르핀스키(Karol Kurpinski: 1785-1857)가 작곡한 곡의 선율이 들어가 있다. 1830년 3월 17일 바르샤바 국립 극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쇼팽은 직접 이 곡을 연주했는데, 이 때 오케스트라 지휘를 쿠르핀스키가 맡았다고 한다.

클라우디오 아라우(Claudio Arrau)의 피아노, 엘리아후 인발(Eliahu Inbal)이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1980년 녹음이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전곡과 즉흥곡 1, 2, 3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은 필립스(Philips)사에서 듀오 시리즈로 나온 저렴한 음반(2장을 1장 가격에...)인데 이제 곧 듀오 시리즈를 생산하지 않을 것라고 한다. 아쉽기 그지없다.

     

     

작품 설명

◉ 쇼팽 / 폴란드 민요에 의한 환상곡 작품.13 (연주시간 : 약 14분)

쇼팽의 폴란드 민요에 의한 환상곡 작품.13은 1828년에 작곡되어 1834년에 출판되었다. 1830년 연주회에서 대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 곡에서 사용된 주제는 모두 폴란드의 민속적인 가곡으로 쇼팽 최초의 국민주의적 작품이라 하겠다. 곡은 주제적으로 다른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된다.

처음에는 서서히 즉흥적인 분위기의 서정적인 라르고로 피아노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가 화성적인 변주를 하고 다음에는 폴란드 민요 <달은 지고>의 주제가 나타나서 자유로운 변주를 전개한 다음 다시 폴란드의 오페라 작곡가 쿠루피뉴스키(K.K.Kurpinski)의 주제에 바탕을 두어 역시 변주로 반복한다. 그리고 최후에는 쿠야비야크 지방의 마주르카를 종곡으로 하여 불꽃을 뿌린 듯이 눈부신 종지를 한다.

 

■ 클라우디오 아라우 Claudio Arrau (February 6,1903 - June 9,1991)

칠레 태생의 피아니스트...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좌지 우지하는 3개의 문화권을 북미, 유럽, 그리고 아시아로 나눈다고 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연주자의 배출과 음반 시장의 메카로 떠오른 아시아의 급부상은 중남미와 비교해서 괄목할 만한 것이다. 이에 반해 구 유럽과의 관계가 오랜 동안 지속되었던 중남미의 클래식 음악문화는 상당히 정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몇몇 뛰어난 연주자가그 명맥을 유지하며 중남미 클래식 음악계의 전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피아니스트 클라우디오 아라우(Claudio Arrau,1903 - 1991)는 남미 음악계의 선구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클라우디오 아라우는 1903년 2월 6일 칠레의 치얀에서 태어났다. 부친인 카를로스 아라우(Carlos Arrau)는 안과의사였고, 어머니 루크레치아 폰세 데 레온(Lucrecia Ponce de Leon)은 피아노 교사였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여 파오리에게서 피아노를 배웠고 5세 때에 산티아고에서 첫 무대를 가졌으며, 7세 때에 부에노스아리레스에서 데뷔하였다. 그후 칠레 정부의 원조로 베를린에 유학하여 슈테른 음악원에서 유명한 스승이었던 마르틴 크라우제(Martin Krause)에게 사사했다. 크라우제는 리스트의 수제자였는데 그의 문하에서 에드빈 피셔도 배출되었다. 크라우제의 교육법은 아주 엄했고 바흐의<평균율 피아노곡집> 전 48 곡을 원조(原調)에서 모든 조로 이조(移調)하여 매일 연습하도록 명령하였는데, 이것이 나중에 자신에게 큰 자산이 되었다고 아라우는 말했다. 11 세때 베를린에서 데뷔하였고 이미 10대(代)에 2회 연속 리스트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1927년 제네브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그의 국제적 연주 활동은 본 궤도에 진입하게 되었다. 그의 고국 칠레 정부는 그에게 외교관 여권을 교부했으며, 수도 산티아고에는 "아라우 거리"를 만드는 등 인간국보로 예우했다.

아라우는 라틴 민족의 피를 가졌으면서도 독일에서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그의 연주에서 이원적인 요소로 잘 나타나고 있다. 그 스타일의 특징은 독일식으로 엄정한데 처음부터 곡 전체의 플랜을 세워 놓고 거기에 소리를 맞춰 가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구성해 가는 동안에 자연히 음악이 만들어지는 것이 그의 연주이다. 따라서 그 과정에서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라틴적 특색이 잘 드러난다. 이런 타입의 피아니스트는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차이가 많이 생긴다. 그리고 이런 피아니스트들의 공통점은 녹음된 레코드에서는 좀처럼 그 진가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의 연주회는 근면함과 왕성함 그리고 다양성으로 특징지을수 있는데, 기록을 보면 1943년부터 1950년 사이에 협연을 포함하여 모두 600여 회에 이르고 있다. 또한 1930년 베를린에서 12번의 리사이틀을 통해 바하의 건반음악을 모두 연주한 것은 특히 기록에 남는 사건이다. 아리우의 레퍼토리는 바로크에서 낭만에 이르는 방대한 것이지만, 특히 베토벤, 쇼팽, 리스트의 작품을 통해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연주회와 음반을 통해 선보인 연주는 투명성과 정확성으로 인해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데,특히 리스트의 광시곡이나 바하의 작품을 연주할 때와 마찬가지로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연주한다. 건반 터치의 투명함과 명료함은 쇼팽의 연주에서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199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남긴 그의 음반은 필립스와 EMI를 통해 상당수 발매되어 있다. 바하, 쇼팽, 베토벤, 리스트를 포함하는 방대한 디스코그래피는 그의 연주 연륜을 가늠하게 한다. 그를 흔히 비루투오조의 거장이라고 일컫듯이 쇼팽과 리스트의 작품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EMI에서 50년대에 녹음한 베토벤의 소나타와 협주곡은 그에 대한 평가를 새삼 다시 내리게 한다. 아르헤리치와 겔버 등의 남미 연주자를 대표하는 그의 연주 인생은 80년 이상 계속되어 왔고,지금은 그 모든 것이 음반과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하이팅크 지휘,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관현악단 연주에 의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게티와 협연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그 밖에 베토벤의 <에로이카 변주곡> 등이 아주 좋다. 슈만의 것으로는 <사육제>, <환상곡>, <아베크 변주곡>, <교향적 연습곡> 등이 빼어나다. 그리고 하이팅크와의 콤비에 의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 1 번>, <제 2 번>이 정평이 나 있는 명반이다.

글 출처 : 빈들...

     

■ 앨범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