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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 LA CLEMENZA DI TITO 티토왕의 자비 (동영상)

로만짜 2008. 9. 24. 06:27



    [La Clemenza di Tito] 티투스황제의자비
     
    작곡  볼프강 모차르트
    종류  오페라세리아
    구성  2막
    제작연도  1791년

    제목 : 티토의 자비, 티토의 관용

    구성 : 2막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쾨헬번호 621이다. 피에트로 메타스타시오(Pietro Metastasio)의 원작을
    개작한 카테리노 마촐라(Caterino Mazzol)의 대본에 기초하여 쓴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세리아이자 그의 '7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1791년 완성되어 그해 9월 레오폴트 2세의 대관식 축제 때 프라하의
    황실가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배경은 AD 79년의 로마로서, 프랑스혁명이 일어난 당시의 정치상황을
    반영하여 황제에게 덕행을 권하고 민중의 격정을 가라앉히기 위한
    전통적인 오페라세리아이다. 짧은 기간에 만들어졌음에도 음악적 소재가
    간결성을 띠고 있고, 같은 시기의 걸작인 《코시 판 투테 Cosĭ fan Tutte》
    와 《마적 Die Zauberfloë te》의 예술성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오페라의 마지막 부분을 클라리넷과 바셋호른의 아늑한 음색으로 처리하여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준다.

    내용 :
    "티토(티투스) 황제의 자비(La Clemenza di Tito)"
    (1791, 9월 6일, 프라하).
    1791년에 작곡 초연된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들 중에
    속하는 오페라 세리아. 이 작품은 1791년 프라하에서 보헤미아의
    왕 레오폴드 2세의 대관식을 위해서 위촉받아 작곡된 것이다.

    티투스(로마식 이름)에게 제위를 빼앗긴 로마의 황제  비텔리우스의 딸
    비텔리아는 섹투스에게 도움을 청해 음모를 꾸미려고 한다. 섹투스는
    망설이다가 그녀의 청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비텔리아는 황제가 자기와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베레니스와 섹투스의 누이인 세르빌라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고 중지시키려고 했으나 너무 늦었다.
    그러나 사실 섹투스는 음모가담자 한 사람만 죽였을 뿐이다. 체포된
    그는 비텔리아를 끌어들이지 않고 자신의 범죄만을 고백한다.
    깜짝 놀란 비텔리아는 티투스에게 자신의 죄를 자백한다. 
    황제는 고통스러워하지만 모두에게 자비를 베푼다.

    줄거리 
    티토 황제의 자비 LA Clemenza di Tito " 라는 오페라는 모찰트의 오페라로서는 덜 알려진 것입니다.
    이 대본은 메타스타시오의 것으로 모찰트 이전에도 많은 작가들이 오페라로 쓴 바 있는 케케묵은
    대본입니다.그것을 모찰트가 다시 손 댄 것은 워낙 새 오스트리아 황제의 대관식을 위한 것도 있지만
    그 대본을 지금 찬찬히 보면 모찰트 당시의 군주관, 국가관이 깃들어 있어서 내 개인적으로는
    이 오페라는 같은 시기에 씌여진 "마술피리"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티토 황제의 지도자로서의 모습이 자라스트로와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 오페라의 대본을 보면 티토 황제르 중심으로 명문장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오페라의 배경을 알려면
    로마 역사를 좀 알아야 합니다.티토 황제의 아버지인 베스파시안 황제는 이전에 폭군 비텔리우스 황제를
    제거하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서기 70년경 티토는 유대의 반란을 진압하였는데 이 당시 유대의 왕의
    공주와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황제와 이방인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로마 백성들의 뜻을 따라
    티토는 그녀와의 결혼을 포기하고 로마로 돌아옵니다.
    당연히 그의 마음은 짖어질 듯합니다. 황제만 아니었다면 그녀와 결혼하였을 것인데.....
    그를 위로하러 그의 충성스런 친우인 세스토가 만나러 옵니다.티토의 탄식,"아 세스토여, 얼마나
    괴로왔는지 모른다. 난 그러기는 싫었디만 ,,, 그러나 난 내자신을 이겨야 한다.우리는 그녀가 내 신부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로마 백성들의 의심을 풀어야한다. 로마는 로마의 딸이 내 황후가 되길 바란다.
    그에 따를 수 밖에...사랑의 결합이 성공하지 못했으니 이제 난 우정으로 황제의 혈통을 잇고자 한다.
    세스토여 그대의 누이동생과 결혼하겠다."세스토는 순간 난처해졌습니다.
    세스토의 누이동생 세빌라는 이미 안니오라는 또 하나의 신하와 사랑하는 사이였기 때문입니다.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세스토...이 때 보다 못한 안니오가 나섭니다. 어느 면전에서 황제의 청혼을
    거부하리요? 황제여 세빌라와 결혼하십시요.....만족한 황제는 세스토에게 큰 우정과 믿음을 표시합니다.
    "자비심은 지도자가 누릴 수 있는 단 하나의 만족이니라. 나머지는 모두 잔혹함과 굴복뿐이지.....
    내가 가난한 자들을 돕고, 친구와 우정을 나누며, 덕있는자들을 상주는 행복한 시간을 잃어버린다면
    내게 과연 무엇이 남아 있겠는가?"그런데 황제의 청혼을 받아야 할 세빌라는 안니오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황제의 청혼을 거부합니다. 이런 발칙한?상식적으로는 안니오와 세빌라 모두 생명이 위태로울
    순간입니다.그러나 티토 황제는 그대들이 정직하여 다행이다. 하마터면 자기가 두 연인의 사랑을
    짓밟을뻔 하였다며 두 사람을 축복합니다."아, 만일 내 왕좌 주위에 모두 이처럼 정직하다면 이 제국은
    내게 고통 대신에 행복을 가져올 것이며 지도자들은 아첨꾼과 충신들을 분간하려고 힘들어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제 티토는 대신에 자기의 원수였던 비텔리우스 황제의 딸 비텔리아와 결혼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 비텔리아,, 그녀는 세빌라가 청혼을 받아들인줄 알고 자기가 모욕을
    당하였다고 오해하여 티토를 죽일 음모를 꾸밉니다.그는 세스토를 유혹하여 세스토가 로마에 불을
    지르고 티토를 칼로 찌르도록 재촉합니다. 세스토는 사랑에 눈이 어두워 그의 친우인 티토황제를
    찌릅니다. 그러나 찔린 이는 티토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던 것이.....
    감옥에 갇힌 세스토는 오히려 티토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배신한 것을 깊이
    뉘우칩니다.황제 살해 미수범인 세스토를 어찌 할 것인가, 그의 우정과 충성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티토는 갈등합니다.그는 어쨌든 세스토가 그럴리가 없다고 그의 암살 기도를 믿지 않습니다.
    그런 황제를 보다 못한 그의 비서실장 푸블리우스가 노래합니다.
    "배신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배신하는 것을 깨닫는데에는 아주 느리지요.
    정직함으로 가득찬 영혼은 초인이 아닌 이상, 다른 사람들이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법이라오...
    "원로원은 세스토에게 사형을 선고하나 티토는 최후까지 세스토의 배신을 믿지 않습니다.
    그는 친구 세스토의 사형에 사인해야 하는 자기의 신세를 한탄합니다."지도자란 너무나 불행한 자리이다.
    허름한 옷을 입고 움막에서 자는 가난한 농부들도 밤에는 아무 걱정없이 잠에 드는데...
    그들은 많이 바라지도 않는다. 그들은 누가 자기를 미워하는지, 사랑하는지 잘 알고 혼자 있으나 여럿에
    둘러싸여 있으나 숲으로 가든, 산으로 가든 신경쓸 일 없다.그러나 우리, 지도자들은 영광 속에서도
    불안하고 희망과 두려움에 갈팡질팡한다. 믿었던 친구가 배신하다니 이를 상상이라도 하였겠나!"
    티토는 세스토를 직접 심문합니다. 난 네가 진심에서 한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다.
    배후에서 나를 배신하도록 널 충동질한 놈이 누구냐?"그러나 비텔리아를 사랑한 세스토는 자백을 하지 않고
    모두 자기 본심이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당연 티토는 분노합니다.
    "배신이야 , 배신!"그는 세스토의 사형집행서에 서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한번 더 생각을 합니다.
    "한 시민의 피가 뿌려지려고 하고 있네.... 친구의 피가...후세 사람들은 머라고 말할까?티토가 결국은
    자비심을 잃었다고 말하겟지..."그는 사형집행서를 찢습니다.
    "비록 친구가 날 배신했더라도 살려주자. 그에 대해 온 세상이 날 비웃더라도 나의 잔혹함이 아닌
    동정심을 비웃으라면 비웃으라지"그의 아리아는 이어집니다."만일 잔인한 성질이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필요하다면, 오 신이여, 차라리 날 황제 자리에서 내치시요.난 공포심에 의한 충성보다는 내가 사랑해줌으로
    인한 충성을 얻고 싶소,"한편 비텔리아는 세스토가 비밀을 지킨 것을 알고는 세스토를 희생시켜가면서까지
    자기가 황제와 결혼하여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뉘우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자백하고 황제와의
    결혼을 포기하기로 합니다. (이 부분의 아리아는 클라리넷의 반주로 된 아주 아름다운 소프라노 아리아입니다.)
    콜로세움에서 세스토에 대한 사형집행을 모두 보려고 모였습니다. 티토 황제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순간 비텔리아가 뛰어들어 모든 것이 자기의 음모였다고 자백합니다.티토 황제는 기가 찹니다.
    믿었던 친구가 배신하길래 용서해주려고 하였더니 이번에는 결혼상대자가 자기를 죽이려 하였었다?
    이런 천하에....."오늘은 무슨 마가 낀 날이냐?한 친구를 용서해주려고 하니 또 한 사람이 배신하는구나!
    대관절 이 세상에 충성스런 영혼은 정녕 없단 말인가?저 별들이 내가 자비심을 버리고 잔혹해지기를
    바라는 것 같구나!그러나 아니다. 내가 그들을 만족시켜주리요? 내 덕성은 이미 그 시험을 이겨낼 것을
    맹세한바 있다. 자 보라, 내 자비심과 그들의 배신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한결같은지를...세스토 그대를
    용서하노라. 다른 모든 이들도 용서한다.로마에게 나는 모든 이를 용서하고 그 허물들을 잊어버리는 것이
    한결같음을 알게 하라."
    용서를 받은 세스토와 비텔리아, 그리고 다른 많은 로마인들이 티토 황제의 자비를 감사하면서
    피날레가 울려퍼집니다.그들에게 티토황제가 위로합니다."그대들이 진정으로 참회하는 것을 보는 것이
    그냥 충성스럽게 있었던 것보다 내게 더 기쁘다""신이여 로마를 내가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는 날이
    빨리 오게 해 주소서..."티토 황제의 독백과 함께 오페라는 끝납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