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riel FAUR? (1845-1924)
Apres un reve , Op.7 꿈꾼 뒤에
포레는 근대 프랑스의 가장 커다란 존재 중 한 인물이다
시대는 프랑크 이후. 드뷔시 이전으로 라벨을 음악원에서 가르쳤다.
"레퀴엠" "환상의 지평선" 외에 성악곡으로
새로운 프랑스의 전통을 만들었다.
집안 대대로 정육점을 했으나 포레는 감미로운 로맨티스트였다
이 곡은 포레가 독자적인 작풍으로 전향하려 하고 있던
1865년 무렵의 작품으로 R.뷔신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흘러간 사랑에 대한 회상과, 또다시 그것을 추구하려는 정열을
감미롭고도 풍부한 화성법으로 채색된 선율로써
그리고 있는 걸작으로 이런 관능적인 가곡은 그렇게 흔치 않다.
포레 특유의 절도를 고수하고 있는 이 도취경은
그야말로 천금의 값어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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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re Apres un reve - R. 뷔신
Dans un sommeil que charmait ton image
너의 영상이 사로잡았던 꿈 속에서
Je revais le bonheur ardent mirage,
나는 꿈꾸었네 신기루같은 열렬한 행복을,
Tes yeux etaient plus doux, ta voix pure et sonore,
너의 두 눈은 마치 극광으로 반짝이는 하늘처럼,
Tu rayonnais comme un ciel eclaire par l'aurore;
너는 새벽에 밝아오는 하늘 같이 빛나는구나 (찬란하구나)
Tu m'appelais, et je quittais la terre
너는 나를 불렀지, 그래서 나는 땅을 떠났다
Pour m'enfuir avec toi vers la lumiere,
빛을 향하여 너와 함께 도망치기 위해,
Les cieux pour nous entr'ouvraient leurs nues,
하늘은 우리를 위해 살며시 열었지 그들의 구름을,
Splendeurs inconnues, lueurs divines entrevues,
미지의 찬란함, 살짝보인 신성한 섬광,
Helas! Helas! triste reveil des songes
아아! 꿈에서 슬프게 깨어나다니
Je t'appelle, o nuit, rends-moi tes mensonges,
나는 너를 부른다 오 밤이여 돌려주렴 내게 너의 환상을,
Reviens, reviens radieuse,
돌아오라 돌아오라 아름다운 이여,
Reviens o nuit mysterieuse!
돌아오라 오 신비로운 밤
보드라운 하모니로 채색된 이 더없이
감미로운 멜로디는 첼로 독주용으로 편곡되어
이른바 포레 멜로디의 대표작으로
대단히 널리 친숙해진 곡이다.
Antonio Janigro, Cello
Antonio Beltrami,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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