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짤뜨옹 실내악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1번 D장조 k.136번

로만짜 2007. 5. 8. 05:39

 

 

 

 

 




제1악장 : 알레그로

제2악장 : 안단테

제3악장


디베르티멘토, 세레나데, 카사찌오네 따위 음악은 귀족이나 부호의 명명일,
생일, 기타 축제일의 식사 때나 저녁의 살롱 무드를 조성하기 위해 작곡된 것이다.

이 중 세레나데는 야외음악이지만, 디베르티멘토는 주로 기족들의 식사 때 연주된
식탁음악이라고도 하는데, 악기편성은 소규모로, 짧은 곡을 몇 개 모아서 6 악장
정도로 씌어지는 것이 보통으로, '희유곡(喜遊曲)'이라고 번역된다.

모차르트는 디베르티멘토를 20 곡 이상 작곡했지만, 그 중에서 '1 번 D 장조
K.136' 'B 플렛장조 K.287' '17 번 D 장조 K.334'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제 1 번 D 장조는 제 2 번, 제 3 번과 더불어 모차르트가 16 세 때인 1772년
초에 작곡된 것이라고 한다.
악기 편성이 현악 4 중주곡의 형태를 하고 있는 점, 메뉴엣이 들어 있지 않은
3악장 구성이라는 점 등이 보통 디베르티멘토의 형식과는 좀 다르다.
그래서인지 모차르트 자신은 이 곡을 디베르티멘토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곡이 작곡될 무렵의 모차르트는 두 번째 이탈리아 여행에서 막 돌아왔던 참이어서
이 작품에도 이탈리아 음악의 영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대위법적(對位法的)인 수법을 그만두고 제 1 바이올린에 주도적
역할을 맡게 하는 한편, 다른 파트는 거의 반주 정도로 구성한 점은 당시 많은
디베르티멘토를
쓰던 '미하엘 하이든(하이든의 동생)'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전 3 악장 구성인데 대체적으로 바이올린의 활약이 두드러진 밝고 즐거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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