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b Dylan

밥 딜런 프로필

로만짜 2007. 4. 2. 05:14

 

 

 

 

  살아있는 전설, 포크 록의 아버지...Bob Dylan

 

밥 딜런은 팝 음악의 역사를 이야기하는데 있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빼어난 작사력으로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인물. 가수로서, 작사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포크 록과 컨트리 록 등의 장르에 있어 그는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는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그가 포크 뮤직에 전기 기타를 도입한 것은 당시에는 관객들로부터 야유를 받을 정도로 충격적인 것이었다. 또한 1960년대 반전 운동에 있어서도 그의 포크 음악은 주도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1980년대와 1990년대 심지어 새로운 세기에 접어들어서도 그의 음악적 영향력은 전혀 사그러들줄 모르고 있으며 월플라워스의 리더인 아들 제이콥 딜런을 통해서도 그 핏줄은 이어지고 있다.

 

미네소타주에서 로버트 알렌 짐머만(Robert Allen Zimmerman)이란 이름으로 1941년 5월 24일 태어난 밥 딜런은 어린 시절 기타와 하모니카를 배웠고 고등학교 시절 골든 코즈(the Golden Chords)란 로큰롤 밴드를 고등학교 시절 결성했다. 1959년 고등학교 졸업후 미네소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당시부터 밥 딜런이란 이름으로 커피 숍 등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뛰어난 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있었는데 그의 예명인 'Dylan'은 시인인 'Dylan Thomas'로부터 따온 것. 대학 시절엔 블루스 음악에 경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1961년 뉴욕으로 건너간 그는 그리니치 빌리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던 포크 붐에 관심을 기울였고 존 리 후커(John Lee Hooker)의 오프닝을 서기도 했다. 1962년 봄 밥 딜런의 오리지널 두 곡에 블루스와 포크 리메이크를 담은 데뷔 앨범을 냈고 그 후 정치적 저항의 메시지를 담은 자신의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2집 [The Freewheelin' Bob Dylan]에는 이런 '저항가요'들이 대거 담겨 있었다. 이 음반이 미국 포크 음악계에 미친 영향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피터 폴 앤 메리(Peter, Paul & Mary)는 그의 저항가 'Blowin' in the Wind'를 리메이크해서 히트시키기도 했다. 이무렵 저항 포크 뮤직의 기수였던 여가수 조안 바에즈(Joan Baez)와는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이 되기도 했다.

 

다음 앨범 [The Times They Are A-Changin']이 1964년 발매될 무렵부터 그는 블루스와 R&B적인 영향을 음악 속에서 보여주기 시작했다. 버즈(the Byrds)에게 'Mr. Tambourine Man'을 주어 히트시킨 것도 이 무렵.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는 기대에 가득찬 관객들 앞에 통기타 대신 전기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라 연주하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여 비난과 야유를 받기도 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포크 록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존재가 되고 있다.

 

심장 질환으로 쓰러져 생명이 위독하기도 했던 밥 딜런은 한 마디로 미국 대중 음악계의 살아있는 신화로 '반전, 저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 1990년대 들어서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했고 아들 제이콥 딜런과 함께 나란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던 그는 살아 있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

 

 

 

 

출   처: 음악은 기도다!!! / 블로그 / potam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