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 Antoine Charpentier (1634~1704 )
"Te Deum" en re Majeur H.146
Annick Massis / Magdalena Kozena
Eric Huchet / Patrick Henckens
Russell Smythe / Jean-Louis Bindi
Choeur des Musiciens du Louvre
Les Musicien du Louvre
Marc Minkowski
루이 14세의 통치아래 프랑스에서 활약하였던 마크 앙투완르 샤르팡티에(1634~1704)
흔히 "루이즈"로 알려진 귀스타브 샤르팡티에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마크 앙투앙르 샤르팡티에'는 륄리와 동시대에 활약하여 550편에 달하는 아리아,모테트,미사,
극음악,오페라 등등을 남겼다.. 하지만 샤르팡티에의 활동초기의 기록은 별반 남아있지않다.
루이14세 치하에서 살았던 그가 어떤 음악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는가도 알수없다..
다만 당시 음악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였던 궁정음악가의 지위에는 오르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또한 많은 작품을 썼지만 생전에 출판된곡은 30곡이 채 되지않았다. 그가 작곡한 대부분의 작품들은 1950년 이후 샤르팡티에 연구가인 '윌리 히치코크'가 정리해 목록을 만든덕분에 작곡가 사후 300년이 지나서야 알려지지게 되었다..그래서 그의 작품번호는 히치코크의 첫머리인 'H'가 붙는다..여기서 샤르팡티에의 유명한 '테 데움'은 H.146번으로 1690년대 초에 작곡된 것으로 여겨지며 1957년 빈에서 출판되었다.
한편 '테 데움'(Te Deum)이란 '주여.우리는 당신을 찬미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가장오래된 찬미가 중 하나다. 샤르팡티에뿐만 아니라 19세기 낭만파 음악가 베를리오즈나 브루크너도 이 가사에 곡을붙여 테 데움이 잘 알려진 교회음악의 한 종류도 자리잡는데 공헌했다. 샤르팡티에는 모두 4개의 테 데움을 작곡했는데. 'H.146의 테 데움'은 그중 가장 규모가 큰곡이다. 보통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이라고 하면 이곡을 가르킨다. 원곡의 편성은 네성부의 솔로에 트럼펫과 팀파니.오르간까지 딸린 관현악편성으로 되어있으나 악기편성은 악기편성은 연주때마다 달라지기도 한다..가사의 내용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곡은 전곡을 통해 축제분위기로 가득차있고 트럼펫과 팀파니가 불러일으키는 힘과 박력을 느낄수가 있다.
특히 그 유명한 전주곡(프렐류드) 소위 '론도 풍의 행진곡'은 이곡이 1692년 프랑스가 독일군을 상대로한 슈타인부르크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작곡되었다는 주장이 유력하다..
전곡은 전주곡을 포함 10부분으로 나뉜다.행진곡으로 곡이 시작되면 베이스의 찬가가 나오고 이어서 독창자들간의 중창과 여기에 합창이 곁들여진 합창이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이룬다..작 트랙들은 길어야 4분이고 평균2분 안팎으로 전곡이 총 24분의 길이를 갖고있어 듣는데 부담이 없다. 그러나 곡마다 구조와 성격이 달라지면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전주곡에 이어 7번째 곡에서도 '우리는 믿사오니'에서 현란한 트럼펫의 기교를 맛볼수 있으며 군데군데 이탈리아 양식의 균형 잡히고 규모가 큰 합창이 자리한다..하지만 먀냥 소란을 떠는것은 아니다.8곡에서부터 이어지는 일련의 서정적이며 종교적인 베이스와 소프라노의 2중창과 9곡까지의 종교적인 분위기가 끝나면 오르간,팀파니,트럼펫의 힘찬 서주가 이끄는 종곡의 합창이 시작된다.'주여 나는 당신을 믿사옵니다'라는 내용을 합창과 독창자가 어우려져 매우 씩씩하게 노래하는데 마지막에 가슴 뭉클한 총주로 하나님을 찬미하고 끝마친다.
비록 히치콕에 의해 작품들이 정리되었지만 윌리엄 크리스티라는 지휘자가 없었다면 샤르팡티에의 많은 곡들은 아마 도서관의 유물로 남았을것이다.. 샤르팡티에의 발굴과 연주에 헌신한 크리스티의 노력과 열정은 그만큼 대단하다. 그는 아르모니아 문디 프랑스 레이블로 많은 샤르팡티에의 작품들을 녹음했다.. 한편 크리스티가 이끄는 원전악기로만 구성된 연주단체 '레자르 플로리상'의 이름도 '넘쳐나는 예술'이라는 뜻을가진 샤르팡티에의 오페라(H.487)에서 따온것이니 그가 얼마나 샤르팡티에라는 작곡가를 좋아하는지 짐작할수 있다.. '테 데움'이 가진 매력을 십분 발휘하는 그의 연주는 다른음반과 달리 전주곡 앞에 몇마디의 팀파니 독주를 붙여 팡파레를 유도하는것이 무척 흥미롭다.역시 크리스티의 연주답게 모든 라틴어 가사는 프랑스식으로 발음되고 있다.물론 지금 감상하시는 지휘자 마크 민코프스키가 이끄는 루브르의 음악가들이 연주한 음반(Archiv)은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의 성격을 잘 파악한듯 그 어떤 음반보다도 기악의 우수성이 돋보이는 기악연주에 있어 매우 훌륭한 명반중에 틀림없다. 하지만 성악진이 우수한 연주를 뽑으라고 한다면 당연 지휘자 크리스티가 이끄는 '레자르 플로리상 '이 연주한 훌륭한 연주의 '테 데움'을 적극추천하고 싶다.(HMF) (퍼온글)
1. Prelude-Rondeau
2. Te Deum Laudamus
3. Te Aeternum Patrem
4. Te Per Orbem Terrarum
5. Tu Devicto Mortis Aculeo
6. Te Ergo Quaesumus
7. Aeterna Fac Cum Sanctis Tuis
8. Dignare, Domine, Die Isto
9. Fiat Misericordia Tua, Domine, Super Nos
10.In Te, Domine, Sper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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