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년 이탈리아 요양중 완성한 작품으로 독주 바이올린의 현란한 기교, 러시아 민요를 응용한 선율미, 작곡가 특유의 멜랑콜릭한 정서로 인해 오늘날 가장 인기높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초연 당시에는 러시아 음악계로부터 큰 인정을 받지 못해 작품의 완성 후 초고를 받아 본 당대 러시아 최대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레오폴드 아우어는 연주 불가능이다 라는 비난을 하면서 초연을 거절했다.
그래서 브로즈키란 연주가에 부탁하여 초연을 했으나 청중의 반응도 냉담 그 후 초연자 브로즈키의 노력으로 차츰 그 진가를 인정받게 되고 아우어도 훗날 스스로 연주하면서 하이페츠를 비롯한 제자들에게도 가르쳤다. 전곡 중 약음기를 낀 독주 vn에 의한 애절한 슬픔에 찬 제2악장의 안단테 주제 가 가장 아름답다.
Viktoria Mullova(1959 ~) Violin
Seiji ozawa, cond Boston Symphony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