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 달에 부치는 노래 (루살카) 오페라 1막 중 인간 Prince를 사랑하는 요정 Rusalka의 고뇌를 담은 아리아 깊고 깊은 하늘에 높이 떠 있는 달이여.. 너의 빛은 먼 곳까지를 볼 수 있고.. 넓고 넓은 세상을 아울러 여행하여.. 인간이 사는 모든 곳을 들여다볼 수 있구나...
오, 달아, 잠시만 그대로 멈추어라.... 아, 내 연인이 어디 있는지 내게 말해주렴! 그에게 말해 다오. 제발, 은빛 달이여.. 내가 그를 마음에 꼭 품고 있다는 걸.. 그이가 잠시동안이라도.. 꿈같은 기억들을 떠올려야 한다는 걸.. 멀리 그가 있는 곳까지 비춰다오..
아, 누가 여기서 기다리는지 그에게 말해다오! 그가 나를 꿈꾼다면, 옛 추억이 그를 깨울지도 모른다오.. 오, 달이여 제발 사라지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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