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성악곡

슈베르트 / 연가곡 "백조의 노래 14곡 D. 957 "비둘기 전령 (Die Taubenpost) - 마티아스 괴르네(br) 알프레드 브렌델(p)

로만짜 2006. 12. 6. 05:52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chwanengesang D. 957 백조의 노래 14곡 비둘기 전령 (Die Taubenpost) J.G. Seidl(1804~1875)text Matthias Goerne, bass-baritone Alfred Brendel, piano 나는 한 마리의 전령용 비둘기를 키우고 있다. 그는 온순하고 성실하다. 목적을 틀리거나 다른 곳으로 날아가지도 않는다. 나는 매일 몇 번이고 그리운 장소를 몇 군데나 넘어 저쪽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낸다. 거기에 가면 비둘기는 몰래 창을 들여다보고 그녀의 눈길과 발소리를 듣고 나의 편지를 준 다음에 그녀의 답장을 받아 가지고 돌아온다. 그러나 나는 이제 편지를 쓰지도 않고 눈물만을 줄 뿐이다. 오, 비둘기가 아무리 내게 충실해도 눈물을 실어오지는 못한다. 낮과 밤. 자나 깨나 비둘기는 변함없이 그냥 날아다닐 뿐이다. 지치거나 약해지지도 않고 새로운 길을 날면서 유혹의 먹이를 탐내지도 않으면서 정말 로 충실하였다. 그래서 나는 마음을 다해 비둘기를 가슴에 안고 최고의 상을 약속했다. 비둘기의 이름은 '그리움'이다. 충실한 마음의 전달자를 너희는 알고 있는가 Ich hab' eine Brieftaub' in meinem Sold, Die ist gar ergeben und treu, Sie nimmt mir nie das Ziel zu kurz Und fliegt auch nie vorbei. Ich sende sie viel tausendmal Auf Kundschaft täglich hinaus, Vorbei an manchem lieben Ort, Bis zu der Liebsten Haus. Dort schaut sie zum Fenster heimlich hinein, Belauscht ihren Blick und Schritt, Gibt meine Grüße scherzend ab Und nimmt die ihren mit. Kein Briefchen brauch ich zu schreiben mehr, Die Träne selbst geb ich ihr, Oh, sie verträgt sie sicher nicht, Gar eifrig dient sie mir. Bei Tag, bei Nacht, im Wachen, im Traum, Ihr gilt das alles gleich, Wenn sie nur wandern, wandern kann, Dann ist sie überreich! Sie wird nicht müd, sie wird nicht matt, Der Weg ist stets ihr neu; Sie braucht nicht Lockung, braucht nicht Lohn, Die Taub' ist so mir treu! Drum heg ich sie auch so treu an der Brust, Versichert des schönsten Gewinns; Sie heißt - die Sehnsucht! Kennt ihr sie? - Die Botin treuen Sinns. G장조, 2/2박자, 아주 느리게 자이들의 시에 의해 작곡한 이 곡은 다른 13곡보다 2개월 뒤인 10월에 작곡 되었다. 그리고 곧 슈베르트는 죽음의 병상(病床)에 누워 버렸으니까, 아마 이 노래가 그의 마지막 작품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노래야말로 정말「백조의 노래」가 되는 셈이다. 희유(稀有)의 걸작인데 앞의 노래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반주의 경쾌 한 리듬도 아름답다. 통작형식 *본인계정의 음원입니다 2006/1/11 리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