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짤뜨옹 실내악

모짜르트 - 디베르티멘토 No.17 KV 334

로만짜 2006. 11. 12. 04:50
 

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Divertimento No.17 D major KV 334 디베르티멘토(희유곡) 제17번 D장조 K·334 모짜르트의 희유곡중 가장 대규모이며 또 잘 알려진 작품으로 1779년경 작곡되었으며, 잘쯔부르크에서 모짜르트 일가와 친분관계에 있던 명문귀족 로비니히가를 위해 쓰여졌다. 혼과 현5부의 치밀한 악기 구성을 지닌 세련되고 아름다운 음악이며 전 6악장 중 제3악장 메뉴에트는 모짜르트의 메뉴에트로 알려진 사랑스런 곡으로 단독으로 많이 연주된다. 1악장/Allegro 2악장/Theme & Variations 3악장/Menuetto 1 4악장/Adagio 5악장/Menuetto 2 6악장/Rondo(Allegro) Divertimento(디베르티멘토) 18세기 후반에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기악곡으로 희유곡 (嬉遊曲) 이라고도 한다. 디베르티멘토(기분전환)라는 낱말이 말해 주듯이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하여 작곡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하여 내용이 가볍고 쉬운 편이다. 악기편성은 적은 인원의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악장도 3∼12개의 비교적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악장형식은 소나타 ·무곡 ·변주곡 등 다양하지만 특히 무곡악장이 인기가 있었다. 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작품은 17세기 말엽에도 있었으나 특히 고전파시대가 전성기였으며 하이든(50곡), 모차르트(37곡)의 작품 등에 뛰어난 것이 많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작곡가가 특정 보호자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되자 이러한 귀족적 오락음악은 차차 그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20세기에 들어서는 디베르티 멘토의 뜻이 확대되어 발레모음곡(스트라빈스키)에 이 이름이 붙게 되었는가 하면 이와 반대로 고전적인 개념이 되살아나는(버르토크)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