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바이올린)/^^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드보르작/바이올린 협주곡 Op. 53 -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바이올린) 키릴 콘드라신(지휘) USSR 국립 교향악단

로만짜 2016. 6. 4. 00:18

 

 

 

 

 

 

 

 

  

 

Antonin Dvorak (1841~1904)
Concerto for Violin in A minor,  Op. 53

 

 

 

  1. Allegro ma non troppo (10'57")  

 

  2. Adagio ma non troppo (11'25")

 

  3. Finale: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09'34") 

 

1 ~ 3 순으로 연속듣기
 
 
David Oistrakh, violin
Kirill Kondrashin, cond
The USSR State Symphony Orchestra
Date of Recording: Moscow, 1949/09/07 Mono
 
 
 
 
 
드보르작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가 1879년에 쓰기 시작하여
1880년에 완성됭 작품이다.

그는 소년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한때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를 켰던 관계로
바이올린에 관한 소양을 적지않게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 작품에서 크게 그의 독창적인 경지를
개척하지 못했는지는 모르나
보헤미아적인 색채가 농후함을 엿볼 수 있다.

물론 그는 고전 협주곡의 형식을 따랐고
오케스트라와 독주 악기와의
교대가 역시 그 유형을 따랐다.

하지만 전곡을 통하여 어려운 기교를 구사하며
자유 분방하고 화려한 필치는 그 나라의
국민악파를 대표할 만한 작품이라 하겠다.

이 작품은 헝가리가 낳은 당대의 명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에게 바쳤다.
따라서 이 거장에게 이미 초고를 통해
수정한 일이 있었다는 것이 후에 알려졌다.
 

1악장
오케스트라의 힘찬 음향에 뒤이어
독주 바이올린의 주요 테마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더구나 이 악장은 독주 바이올린의
눈부신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제2테마는 애조를 띤 우아한 스케르짠도로 이어 나가
전개되며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는
대위법적으로 화려한 양상을 보여 준다.

2악장
느린 템포이며 자우로운 가요풍의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전곡 중에서 가장 들을 만한 부분이다.

보헤미아풍의 제2테마는 독주 바이올린에 의해
자유 분방하게 발전되며, 경과구를 지나면
열정적인 부테마가 현악기들에 의해
자못 무거운 표정으로 연주된다.

3악장 론도 형식.
이 악장은 슬라브 무곡과도 같은 민속 무곡을 소재로 한 것이다.
더구나 마지막에 독주 바이올린의 현란하고 호화스러운 연주는
바이올린이 지닌 특성을 유감 없이 발휘시켰다.
<클래식 명곡대사전 이성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