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A. Mozart (1756~1791) Symphony No. 35 in D major, K. 385 'Haffner'
3. Menuetto & Trio (02'46")
4. Finale. Presto (03'39")
1 ~ 4 순으로 연속듣기
Sergiu Celibidache, cond SWR Stuttgart Radio Symphony Orchestra Recorded: 1976
지그문트 하프너(Sigmund Haffner)
모차르트는 물론 아버지 레오폴드와 친교가 있었던 당시 잘츠부르크의 시장(市長)이자 거상(巨商)이었던 '지그문트 하프너(Sigmund Haffner)' 가문과 관련이 있는 작품이다.
지그문트가 사망한 후에도 이 두 가문의 교류는 끊기지 않았으며 모차르트의 '하프너'는 특별히 지그문트의 딸인 '마리아 엘리자베스(Maria Elizabeth)'의 결혼식 축하곡으로 작곡된 것이다.
하프너라고 명명된 작품은 35번 교향곡과 세레나데(K.250) 작품이 있는데, 다악장의 하프너 세레나데에서 모차르트가 플루트와 클라리넷을 추가하여 4악장의 교향곡으로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하곡이라는 모티브를 생각하면 3악장 미뉴에트에서 트럼펫과 팀파니가 울리는 팡파르의 의미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다.
1782년 모차르트가 가장 다망한 해의 작품이다. 이 때부터 모차르트는 가극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작곡에 전념하고 있었고, 또 콘스탄체 베버와 결혼한 직후이어서 이 교향곡의 주문에는 엄밀히 말해 적극적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아무튼 상대는 하프너 가문이라 거절치 못하고 마지 못해 응한 것이 이 곡이었는데, 작곡이 진척됨에 따라서 모차르트도 끌려가다시피 하여 2주일 동안에 완성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반년 쯤 지나자 모차르트는 이 곡의 훌륭함에 스스로 놀라, 이런 걸작은 없다고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 적기까지 했다.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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